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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대란…폭탄 보조금 마지막 기회라고?

입력 2014-02-28 10:44:59 수정 2014-02-28 10: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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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들이 게릴라성으로 보조금을 쏟아붓는 일명 '대란'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내달 영업 정지를 앞둔 이동통신사들이 가입자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보조금을 투입할 것이라는 '228대란'에 대한 예측이 난무하고 있다. 3사는 지난 11일 과도하게 보조금을 투입해 3월부터 최소 45일에서 최장 100일에 가까운 영업정지에 들어간다.

지난 27일 밤 온라인 상에는 ‘228대란’이 예상된다는 글이 줄을 이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정말 영업 정지 전 마지막 스팟입니다", "아이폰5S 15만 단독 스팟"이라고 안내돼 있다.

그러나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대란은 211대란이나 226대란 만큼 과도한 보조금이 투입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영업정지 전 마지막 보조금 투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228대란은' 현재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랭크돼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한편, 이동통신사들의 '브레이크 없는 보조금 경쟁'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이들도 적지 않다.

대란을 지켜보는 네티즌들은 "228대란, 아마 마지막으로 보조금이 극에 달할 거 같다", "내가 사자마자 이런 게 뜨네. 남들은 다 싸게 샀는데 나도 싸게 사고 싶다", "228대란, 이달에만 몇 번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규제 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가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근본적인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고, 이통업계 스스로도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키즈맘 이주희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
입력 2014-02-28 10:44:59 수정 2014-02-28 10:44:59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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