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보영이 명품 오열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보영은 드라마 '내 딸 서영이'(2012), '너의 목소리가 들려'(2013)로 연타석 홈런을 치며 '시청률 보증 수표'로 떠올랐다. 그는 지난 3일부터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을 통해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극중 이보영은 강단 있는 워킹맘의 모습과 더불어 아이를 잃고 절망한 엄마를 완벽 소화해내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연기력을 뽐냈다.
캐릭터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이보영의 말투와 깊은 눈빛에서 뿜어져 나오는 섬세한 감정표현 연기는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기에 충분했다. 이 같은 이보영의 안정된 연기력이 몰입도를 높이는 한편 극의 흐름을 이끌어 간다는 평이다.
방송 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새로운 캐릭터로 변신한 이보영이 보여줄 다양한 모습들이 기대된다는 호평이 줄을 이었다.
한편, '신의선물-14일'는 유괴된 딸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기꺼이 내놓은 엄마와 의문이 납치범이 벌이는 숨막히는 추격전을 펼치는 감성 스릴러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