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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아이 만드는 '新 맹모'들이 모이는 곳

입력 2014-04-09 10:29:59 수정 2014-04-10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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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

맹자의 어머니가 자식을 위해서 세 번 이사 했다는 뜻. 인간의 성장에 있어 환경의 중요성을 시사하며 현재 교육열을 논함에 있어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말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자식에게 보다 나은 교육 기회를 주고자 하는 부모의 마음은 변함이 없는 듯하다. 최근에는 자녀 교육에 적극적인 ‘현대판 맹모’들이 늘어남에 따라 교육업체들도 이를 겨냥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목을 끈다. 업계 관계자들은 “변화하는 교육과정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학습 내용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려는 학부모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부모 스스로 지도·교수법을 터득해 자녀의 학습을 이끄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입을 모았다.

◆ 스토리텔링, 직접 만든 문제로 감을 익힌다

‘백문이 불여일견, 백견이 불여일행’이라는 말이 있다. 특히 교육과정이 달라지는 때에는 처음 듣는 학습 개념에 혼란스러워하는 학부모들이 많은데, 모호한 학습 개념을 반복적으로 듣기만 하는 것보다는 몸소 활동을 해보는 것이 학습 개념을 명확히 이해하는 데 훨씬 효과적이다.

천재교육은 ‘스토리텔링’ 학습을 어려워하는 학부모들이 직접 문제를 만들어봄으로써 학습의 개념을 확실히 받아들이고 교육방법의 감을 익힐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마련했다.

아이와 함께 일상 생활에서 수학과 관련된 내용을 생각하다 보면 수학에 대한 친근감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토리텔링'에 보다 쉽게 다가가고 이해할 수 있다. 천재교육의 ‘스토리텔링 공모전’은 오는 30일까지 홈페이지 및 튠, 해법스터디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각 부문별 당선작은 시상과 함께 스토리텔링 블로그 ‘천재이야기’ 또는 천재교육의 스토리텔링 교재에 학습 콘텐츠로 활용할 예정이다.

◆ 체험을 통해 과학 원리를 배우자

체험교실을 활용하면 아이와 교감을 나누는 속에서 학부모가 자연스럽게 자녀의 학습 내용을 이해할 수 있어 좋다. 또한 아이와 함께 하는 활동 과정을 살펴 보며 평소 자녀의 학습 흥미를 어떻게 이끌어낼 수 있을지를 직접 체득할 수 있다.

이에 웅진홈스쿨은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초등 학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자신만만 V맘교실’이라는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이 달의 주제는 ‘전기에너지를 이용한 덜덜이 진동카 만들기’로 준비돼 참가한 아동이 직접 진동카를 만들고 친구와 함께 진동카 경주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6일까지 웅진홈스쿨, 진씽크빅 홈페이지 또는 가까운 웅진홈스쿨 지점 및 공부방에서 가능하다.

◆ 교육이슈가 궁금하다면? 전문가를 초대해 직접 듣고 배운다

자녀에게 부모의 지도가 필요하듯 부모에게도 학습에 대한 조언을 해줄 전문가가 필요한 법. 자녀 교육에 확실한 길잡이 역할을 하기 위해 전문가의 설명회를 찾는 학부모들도 많다. 교육설명회는 학부모들이 교과과정의 변화를 한눈에 파악하고 자녀 교육법에 대한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기회로 자녀의 학습 방향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여기에 학부모들이 보다 쉽게 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는’ 형식의 설명회는 더욱 인기다.

독서교육 브랜드 ‘한우리독서토론논술’은 오는 30일까지 설명회에 참여를 원하는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신청을 받아 전문가가 직접 방문하는 ‘한우리의 찾아가는 교육 설명회’를 실시한다. 전국 초등·중등 자녀를 둔 학부모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한우리독서토론논술 홈페이지를 통해 설명회를 신청하면 2014년 교과과정의 변화와 강화된 역사교육 및 서술형 평가에 대한 대비법 등을 자세히 들을 수 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입력 2014-04-09 10:29:59 수정 2014-04-10 09:29:00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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