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잉꼬부부 윤기원, 황은정의 신혼집이 공개된다.
오는 12일 밤 방송되는 JTBC ‘집밥의 여왕’ 23회에는 ‘숨은 살림의 여왕’ 특집으로 어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물려받은 오미연과 절대 미각의 소유자 황은정, 음식을 사랑하는 먹방계의 숨은 고수 문영미, 언제나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내조의 여왕 이윤성이 출연한다.
‘엄마의 손맛을’ 주제로 집밥 대결을 펼친 경상도 토박이 황은정은 토속 음식인 ‘돔배기 요리’들로 승부수를 띄웠다. 돔배기는 ‘간을 친 토막 낸 상어고기’라는 뜻의 경상도 사투리로, 황은정은 어린 시절의 기억을 더듬어 ‘돔배기 장조림’과 ‘돔배기 껍질 무침’을 손님들에게 선보였다. 황은정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는 잃지 않으면서도 어느 때 보다 진지한 모습으로 요리에 임한 그녀! 무엇보다 까다로운 돔배기 손질을 한 치의 실수도 없이 완벽하게 선보여 지켜보던 제작진까지 감탄을 금치 못했다.
또한 그녀는 윤기원과의 깨소금 냄새 폴폴 나는 신혼집을 공개했다. 특히, 집 안 곳곳에는 결혼 2년차 답게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사진들이 즐비했다.
한편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윤기원은 아내자랑으로 눈길을 끌었다.
MC 김국진은 윤기원에게 "화가 나 있으면 황은정이 한복을 차려 입고 칠첩반상을 차린다고 하던데"라고 물었고, 이에 윤기원은 "황은정이 애교가 많다. 다투고 감정이 안 좋을 때 먼저 애교를 부린다"며 "한복뿐만 아니라 메이드복도 입는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설정을 많이 한다. 자기가 설정하고 대사하면서 콩트 같은 상황을 만든다. 결혼 전 크리스마스에는 가터벨트를 하고 나왔다. 잡지에서 말고 실제로 가터벨트를 본 건 처음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윤기원은 아내 황은정이 11살 연하라는 말에 "실제로는 9살 연하다. 프로필 상 아내의 나이는 기획사 사장님이 주신 것"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