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역촌동에 위치한 미혼모 자립 카페 '엔젤 스토리'가 '카페 레드마마'로 재단장한다.
휘슬러코리아(대표 김정호)가 지난 연말 시작한 ‘레드마마’ 캠페인의 일환으로 구세군 미혼모 복지시설 ‘두리홈’ 소속 미혼모들의 자립을 후원하기 위한 시설인 ‘카페 레드마마’를 설립해 지속적인 카페 운영 멘토링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여성 소외 계층인 미혼모들을 자사 사회공헌활동의 수혜자로 선정한 것. 캠페인 출범 당시, 단순 기부를 넘어서 수혜자가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CSR 프로그램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번 ‘레드마마’ 캠페인은 본사 마케팅팀과 요리문화팀이 협업하여 수혜자인 미혼모들과 1:1로 직접 소통하면서 카페 메뉴 개발과 교육, 사업계획 등에 이르기까지 전문 멘토링 시스템을 별도 운영하고 있다.
휘슬러코리아 측은 ‘카페 레드마마’ 오픈 및 리모델링의 일회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베이킹 교육을 비롯한 메뉴 개발 및 교육을 지속할 예정이다. ‘레드마마’들은 이미 지난해 캠페인 시작과 함께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연말까지 휘슬러코리아와 함께 ‘카페 레드마마’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던 경험이 있어 카페 운영에 대한 자신감이 붙은 상태다.
이어서 휘슬러코리아는 브랜드∙유통∙스타 3자가 함께 하는 대대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함께 구매가 곧 기부로 이어지는 자선 상품을 이번 달 내에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기존 커피와 잡화를 취급하던 엔젤스토리는 의류 및 잡화를 판매하는 매장으로 전문화된다.
위치 : 서울 은평구 역촌동 74-28번지 엔젤스토리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