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타블로-강혜정 "지친 일상의 비타민은 역시 가족"

입력 2014-04-14 15:43:04 수정 2014-04-14 15:43:04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align=



타블로와 강혜정이 하루와 다시 찾은 제주도 추억여행에서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 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슈퍼맨 네 가족의 제주 여행 마지막 날이 방송됐다. 지난주 이휘재 아이들의 돌잔치를 위해 제주도를 찾은 네 가족은 돌잔치가 끝난 다음날 제주도 곳곳을 여행하며 가족과의 추억을 쌓았다.

제주도는 타블로와 강혜정에게 의미 있는 장소다. 타블로는 여러 가지 문제로 마음이 아프고, 지쳤던 시절 강혜정과 제주도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세월이 흘러 이제 딸 하루와 둘만의 추억이 있던 제주를 다시 찾은 것만으로도 가족들에게 감동의 시간이 됐다.

타블로는 하루에게 최대한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어 곳곳을 여행했다. 하루와 함께 말을 타러 갔고, 라면을 먹고,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차도 마셨다. 하루가 말 '태산'을 무서워하지 않고 이름을 불러주며 친근하게 다가서는 모습을 대견한 듯 바라봤다. 힘들었던 시절 두 사람이 아픔을 공유했을 장소에서 이젠 가족이 되어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 자체가 감동으로 다가왔다.

타블로와 강혜정의 꾸미지 않은 진솔한 대화도 눈길을 끌었다. 둘은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 앉아 하루의 엄마, 아빠가 아니라 가수와 배우로서의 고민을 이야기했다. 타블로는 “이번 음반이 잘 안되면 어떻게 하지”라며 걱정했고, 강혜정은 “잘 안되면 또 하면 되지”라며 그런 그를 응원했다. 강혜정은 “나는 어때?"라며 최근 작품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한 고민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화려해 보이는 두 사람이 실은 배우로서 가수로서 이런 고민을 안고 사는 모습이 현실적으로 다가오며 더 가깝게 느껴졌다.

타블로와 강혜정의 지친 일상의 비타민은 역시 가족이었다. 불안한 미래를 얘기하던 타블로는 하루에게 “올해는 엄마도 멋진 영화를 찍고 아빠도 좋은 앨범 만들거야”라며 파이팅 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또 이번 새 음반에 수록될 노래 '야근'은 하루와 아내를 위한 노래라며 가족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한편, '해피 선데이'(1박2일,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국기준 10.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에 방송되는 박빙의 일요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으며,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9.5%를 기록하며 동시간 코너 시청률에서 1위를 차지,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입력 2014-04-14 15:43:04 수정 2014-04-14 15:43:04

#키즈맘 , #요리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