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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사기, 피해 유형별 대처 방법

입력 2014-04-16 10:55:01 수정 2014-04-16 10: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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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사기 사건이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다. 피해 유형을 보면 대학교 캠퍼스 안에 위치한 유학원을 통해 어학연수를 떠났다가 선불로 지불한 수업료가 학교 측에 입금되지 않아 강제 귀국한 사례부터 유학원 원장이 학비를 수령해 도주한 사건까지 다양하다. 또한 해외 명문대학 입학이나 교수진 추천장 보장, 비자 발급 등을 명목으로 돈을 가로채거나 허위 정보를 과장 홍보한 경우도 있었다. 애초에 이런 유학 사기를 당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만약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면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

유학 준비 과정부터 해외에 출국해 정착하기까지 체계적인 대처 방법을 알아보자.


상황 1. 원장이나 직원들의 학력이나 화려한 고객 수기 : 사실 확인 먼저

학생들이 유학 상담을 하러 갔을 때 원장이나 직원들의 화려한 학력에 현혹되거나 집착하는 경우가 있어 출신 학교를 속이거나 고객들의 수기를 과장하는 경우가 있다. 유학컨설턴트는 학생의 꿈과 비전을 함께 공유해 구체적이고 효율적인 유학진로를 설계하고, 유학가기 전부터 현지에 도착해 생활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동기부여를 해주는 것이 주된 역할이다. 유학 준비생은 유학 상담과 관련 없는 학력을 보기보다는 컨설턴트가 그 분야에 경력이 얼마나 되는지, 학생의 유학성공을 위해 어느 정도 열정적인 태도를 보이는지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영국의 경우 매년 영국문화원에서 영국의 교육분야 전반에 걸쳐 지식을 테스트 하고 통과하는 사람에게 영국스페셜리스트 자격을 부여한다. 호주도 비슷한 제도를 도입하고 있기 때문에 자격 보유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이 더 정확하고 다양한 유학정보를 얻는데 도움이 된다.


상황 2. 시세보다 파격적으로 저렴한 유학 비용 : 적정 유학 비용 확인

각 학교들마다 공식적으로 책정해 놓은 학비가 있다. 이는 학교 홈페이지나 유학원 홈페이지에 있는 자료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한데 이 학비와 제공받기로 한 학비를 반드시 비교해 보아야 한다. 공식 비용보다 과하게 저렴한 비용의 경우 일부 유학원에서 학생에게 줄 수 있는 적절한 혜택의 범위를 벗어난 것이기 때문에 그 당위성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학생들의 유학을 돕는 유학원도 비즈니스인데 그 범위를 과하게 벗어난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는 것은 안정적인 운영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상황 3. 해외 도착, 학교도 홈스테이도 미 등록 : 출국전 전화 연락 필수

한국에서 학교와 홈스테이를 신청하고 비용을 모두 입금했다면 등록 유무는 출국 전에 배정된 홈스테이에 전화 연락을 해보면 알 수 있다. 보통 학교가 등록되고 입국 할 수 있는 비자를 받았다면 학교에서 학생에게 배정된 홈스테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보내준다. 그 내용에 연락처와 홈스테이 가족에 대한 간략한 소개까지 포함되어 있어 학생이 홈스테이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하는데 출국 전에 홈스테이에 전화를 해보면 실제 등록이 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edm유학센터의 경우 학생들에게 배정된 홈스테이 사항을 학교에서 받으면 학생에게 전달하고 반드시 출국 전에 한번은 홈스테이에 전화해서 미리 홈스테이 가정 식구들과 인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대략적인 도착시간을 알려줘 등록 확인 뿐 아니라 서로의 시간이 엇갈리지 않도록 방지하고 있다. 기본적인 영어만 구사하면 가능한 일이므로 낮은 영어레벨의 학생이라고 할지라도 등록 여부를 가능한 확인하는 게 좋다.


상황 4. 유학원측에 학비 선 입금 후 출국 학비 미납으로 학교측에서 수업 거부 : 사전에 학비 납부확인서 확인

학생이 유학원으로 학비를 입금하고 출국 했으나 현지 학교에서 학비 미납으로 수업을 거부 당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내 학비가 제대로 입금되었는지 출국 전 확인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학교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유학원에서 보내준 학교 입학 문서에 학비가 납부됐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만약 해당 내용이 없으면 유학원을 통해 학교 측에 확인 요청을 하면 학비 입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상황 5. 해외 어학연수 중 갑작스런 학원 폐업 : 학비보장 기관 가입 여부 확인

간혹 학업 도중 학원이 폐업하여 수업이 불가능 한 경우가 있다. 이럴 때 많은 학교들은 미리 학생들에게 공지하고 학교를 옮겨주거나 남은 학비에 대한 보상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 학생은 남아있는 수업기간에 대해 손해를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학교 선택 시에 무조건 학교를 선택하실 것이 아니라 이런 학비보장을 받을 수 있는 단체나 기관에 가입되어 있는 지를 확인해야 한다. 영국의 경우 English UK에 가입된 학교들의 경우 수업 도중 학교가 폐업하게 되면 이 단체의 멤버인 다른 학교에서 그 학생의 수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해주는 제도가 있다. 유학 준비생은 이처럼 그 나라에서 인정하는 공식적인 기관에 가입돼 있는 학교에 등록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만약 이런 학원 폐업 등 사건이 발생했을 시 유학원에 이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청해야 한다. edm유학센터에서는 해외 교육기관 및 대학 탐방을 통해 철저하게 학교 및 어학프로그램을 평가하고 있으며, 학교평가를 통해 재정적으로 튼튼하고 인정받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학교만 추천하고 있다. 또 학교의 부실경영이나 폐교와 같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약관에 의거한 학비보장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상황 6. 유학원 설명과는 너무 다른 현지 학교, 숙소 : 지역이나 코스 변경 요청

학교를 선택할 때 인터넷의 개인적인 피드백들이나 컨설턴트의 개인적인 느낌을 기준으로 과장되는 학교 등록을 피하시는 것이 좋다. 이는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일 수 있기 때문에 학교를 선택할 때는 학교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나 위치, 규모, 레벨, 주변환경 등의 객관적인 부분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다. 만약 현지에 도착했을 때 기존 설명과 너무 많이 다를 경우 기존에 등록한 코스에서 다른 코스로의 변경이나 공부하는 지역의 이동을 요청할 수 있다. 같은 학교라도 코스의 선생님이나 지역에 따라 어학연수 등 내용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센터 변경이나 코스 변경을 요청 하는 방법이 있다. 숙소의 경우 처음 등록 시 4주 정도의 짧은 기간을 우선 등록한 후에 자신과 잘 맞는지 지내 본 후 연장 여부를 결정하시는 것이 안전하고 4주 이후 연장이 가능한지도 먼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상황 7. 현지 도착 후 약속한 바와 다르게 관리를 전혀 안 해주는 유학원 : 적극적으로 관리 요청

한국에서 출국 전과 달리 어학연수 현지에서의 관리의 의미는 조금 다를 수 있다. 출국 전에는 학교 등록에서 비자까지 진행하면서 유학원에서 직접 학생에게 연락을 하고 의사소통을 해야만 진행이 가능하지만 현지에서는 이미 수업이 시작됐고 현지 생활이 시작됐기 때문에 연락이 소홀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때 학생이 궁금하신 점이나 불편사항이 있으면 조금 더 적극적으로 유학원 현지 지사나 담당하셨던 분들께 연락을 하면 관리를 받을 수 있다.


edm유학센터 서동성 대표는 “유학 사기사건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고 최근에는 불미스러운 사망사고까지 일어나고 있다”며 “유학 준비생 뿐만 아니라 유학 중인 학생들이 유학 사기 대처법을 숙지하면서 유학원과 긴밀하게 연락을 한다면 사기 사건이나 기타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움말=유학전문기업 edm유학센터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입력 2014-04-16 10:55:01 수정 2014-04-16 10:55:01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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