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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생존자 있음" 메시지에 희망 품은 가족들

입력 2014-04-17 14:05:59 수정 2014-04-17 1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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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생존자 관련 SNS 일파만파…진위 확인 중


전남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사망자가 9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침몰한 세월호에 생존자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17일 페이스북에는 "실종된 학생이 직접 보낸 내용"이라는 카카오톡 메세지 글이 퍼졌다.

이 글은 실종자 가족이 모여 있는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한 실종자 가족이 공개한 내용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내부 생존자 있음. 친구가 동네 사람인데 직접 카톡했고 연락도 한두명씩 되는 상황"이라고 적혀있다.

또 일부 학부모는 민간 잠수부의 증언을 통해 아이들이 선내에 살아있다며 생존자의 가능성을 주장했다.

이에 경찰은 메시지의 진위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8시 58분께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위치 1.7마일 해상에서 침몰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사고 여객선 탑승자는 총 475명으로 179명이 구조됐으나 287명은 소재와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11시경 사망자 3명을 추가로 확인, 현재 사망자는 9명으로 공식 집계됐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입력 2014-04-17 14:05:59 수정 2014-04-17 14:07:03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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