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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경기도교육청, 현장 체험학습 전면 보류

입력 2014-04-17 16:35:59 수정 2014-04-17 16: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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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체험학습, 안전성 우려"


지난 16일 전남 진도 인근 해상에서 안산 단원고 학생 등 457명이 탑승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가운데 경기도 교육청이 도 소재의 현장 체험학습을 보류하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17일 "2014년 1학기에 예정된 경기도 소재 각 학교의 현장 체험학습을 중단, 보류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산 단원고등학교 현장체험학습 진행과정에서 큰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학생이 대규모로 참여하는 현장체험활동 시, 대형 청송 수단의 안전성에 대해 학부모님들을 비롯한 국민들의 심각한 우려가 제기됐다"고 말했다.

또 “도교육청은 현행 현장학습에 대한 전면적인 실태파악과 총체적인 안전대책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며 별도 안전대책이 강구되기 전까지 금년도 1학기에 예정된 현장체험학습을 중단·보류하겠다”며 “사고 수습을 위해 경기도 교육청 전 직원은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경기도 교육청 홈페이지에는 수학여행 등 체험활동 폐지를 요구하는 글이 도배됐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사고 여객선 탑승자는 총 475명으로 179명이 구조됐으나 287명은 소재와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11시경 사망자 3명을 추가로 확인, 현재 사망자는 9명으로 공식 집계됐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입력 2014-04-17 16:35:59 수정 2014-04-17 16:35:59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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