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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 연휴, 한국인 절반 떠난다

입력 2014-04-22 14:29:09 수정 2014-04-22 14: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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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5월 관광 주간 (5월 1일~11일)과 6월 지방선거 및 석가탄신일 연휴를 앞두고, 한국인의 절반 가량은 5~6월 황금 연휴 기간 동안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정보분석기업 닐슨코리아 (대표 신은희)가 서울 및 4대 광역시(대전, 대구, 광주, 부산)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황금 연휴 여행 계획’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7.7%가 5~ 6월 황금 연휴 기간에 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변했다.

황금 연휴 기간 동안 여행을 고려하는 여행지로는 ‘국내 1박 이상’이 52.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서 ‘국내 당일 치기 (28.1%)’, ‘동남아 지역 (5.9%)’, ‘중국 (4.8%)’, ‘일본 (4.6%)’, ‘유럽 지역 (2.9%)’, ‘미주 지역(0.8%)’등의 순으로 나타나,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5명 중 4명은 황금 연휴 기간 동안 해외보다는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행 계획이 있는 응답자가 밝힌 동반 유형은 ‘가족’이 64.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서 ‘친구/연인 (25.2%)’, ‘나홀로 여행 (4.6%)’, ‘직장 동료 (3.8%)’ 등의 순으로 나타나, 5월 가정의 달이 포함되어 있는 만큼 가족 단위의 여행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응답자들이 예상하는 1인당 황금 연휴 여행 예상 평균 비용은 50만 1천원으로 나타났는데, ’20만원 이하’가 54.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서 ‘21만원 이상 ~ 50만원 미만 (23.7%)’, ‘51만원 이상 (22.1%)’ 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대적으로 높은 경제력을 보유한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1인당 예상 여행 비용 평균이 전체 평균 대비 높게 나타났다. (40대 ‘53만 6천 원’, 50대’ 85만 5천 원’)

연휴기간 동안 여행을 계획하고 있지 응답자들은 여행을 가지 않는 이유로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를 36%로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서 ‘직장 및 학교 등으로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35.3% )’, ‘기타 개인적인 사유로 (24.3%)’ 등의 순으로 꼽아, 황금 연휴 기간에도 경제적∙시간적 여유가 없어 연휴를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응답(40.1%)이, 여성의 경우 경제적 여유가 없다는 응답(41.3%)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연령대가 낮을수록 시간적 여유가 없어 여행을 계획하지 못하는 경향을 보였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입력 2014-04-22 14:29:09 수정 2014-04-22 14: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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