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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고기 먹을 때 소주가 최고"

입력 2014-04-23 13:34:59 수정 2014-04-23 13: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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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3명 중 2명은 고기 먹을 때 다른 술보다 ‘소주’를 곁들이는 것을 제일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가 역삼점, 서초점, 홍대점에 방문한 외국인 고객 219명을 대상으로 ‘고기를 먹을 때 함께 마시는 술’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67.1%(147명)가 ‘소주’를 1위로 꼽았다.

2위로 ‘복분자주(16.4%·36명)’를 선호했고, 3위에는 ‘맥주(8.7%·19명)’를 꼽았다. 기타(17명·7.8%) 의견으로 ‘막걸리’, ‘와인’ 외에 ‘폭탄주(소맥)’도 나와 눈길을 끌었다.

‘좋아하는 한식 고기 메뉴’로는 의외로 ‘소양념갈비(44.7%·98명)’가 ‘소불고기(25.6%·56명)’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3위는 ‘삼겹살(16%·35명)’로 나타났으며, 기타(13.7%·30명)로는 ‘돼지양념갈비’, ‘차돌박이’를 좋아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좋아하는 한식 디저트’를 묻는 질문에는 ‘떡·한과(56.6%·124명)’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오미자·산수유·매실 등 전통차(26.1%·57명)’와 ‘팥빙수(16.4%·36명)’가 뒤를 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국에서 ‘치맥’ 열풍이 불듯이 외국인들도 불고기나 막걸리 같은 고전적인 한식 메뉴보다 평소 한국인들이 즐기는 술과 음식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즐겨찾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입력 2014-04-23 13:34:59 수정 2014-04-23 13:34:59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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