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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편, 시청자도 울린 김상중의 눈물

입력 2014-04-28 11:57:00 수정 2014-04-28 13: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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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편 '화제'


'그것이 알고싶다' 진행자인 김상중이 방송 중 애도의 눈물을 흘렸다.

지난 26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희망은 왜 가라 앉았나-세월호 침몰'편이 방송됐다.

제작진은 이날 방송을 통해 세월호 침몰 사고의 원인, 청해진해운에 대한 비리, 정부 재난대응시스템의 부실 등을 파헤쳤다.

방송에서 김상중은 검정양복에 노란리본을 매고 등장해 애도를 보냈다. 방송내내 침통한 표정으로 진행하던 그는 결국 마무리 멘트 중 "그 차디찬 바다에서 어른들의 말을 믿고 구조를 기다렸을 아이들과 그날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한 생존자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부끄럽고 무기력한 어른이라 죄송하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26일 방송 직후 '김상중의 눈물'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이슈를 모았다. 김상중의 진심이 담긴 눈물 때문인지 27일 재방송 시청률은 8.3%로 본 방송(6.5%)보다 높았다.

한편,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배정훈 PD가 남긴 글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배 PD는 지난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주 방송을 앞두고 의견을 구하던 학자들이 하나둘씩 인터뷰 약속을 취소해버렸다. 그리고는 점점 섭외가 힘들어지더니 끝내 불가능해져버렸다. 사고를 분석해줄 전문가들이 침묵하기 시작했다"고 글을 게재했다.

실제로 지난 26일 방송에서는 해양학과 관련된 전문가 의견은 등장하지 않았다. 방송에는 세월호의 무리한 증축 문제를 지적한 일본 도쿄해양대 와타나베 교수와 세월호와 진도 VTS 간의 교신 조작 의혹을 제기한 배명진 숭실대 교수 등이 출연했을 뿐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된 전문가들의 인터뷰 취소에 대해 '외압' 의혹을 제기했다.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김상중 눈물에 나도 눈물이 흘렀다",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답답한 현실입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진실을 알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키즈맘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
입력 2014-04-28 11:57:00 수정 2014-04-28 13:28:04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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