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이션 디퓨져는 일회성에 그치는 생화의 대안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의미를 담은 꽃에 집안을 은은한 향으로 채울 수 있는 디퓨져가 만났다. 디퓨져는 향초와 함께 가정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최근들어 인기가 높다. 초가 탈 때 나는 특유의 냄새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초보다 디퓨져를 선호한다. 특히 다양한 제품들이 나와있어 선택의 폭이 넓고, 자신이 좋아하는 향수를 이용하여 직접 만드는 것도 어렵지 않다.
키즈맘이 제안하는 홈메이드 카네이션 디퓨져 만들기.
![](http://kmomnews.hankyung.com/kmomdata/images/photo/20140430/3.4371.1.jpg)
준비물
항상 맡고 싶은 향기의 향수 or 오래되서 쓰지 못하는 향수, 에탄올, 섬유발향스틱(산적용 나무꼬치), 입구가 좁은 빈유리용기 (화장품·향수 용기), 조화 혹은 종이 카네이션
만드는 법
1. 빈유리용기에 에탄올과 향수를 7:3 혹은 8:2 비율로 부어준다. 에탄올은 향기가 너무 강하지 않도록 향수 용액을 희석하고, 향기가 빨리 퍼지게 도와준다. 사용 중에 향이 진하다고 느껴지면 에탄올을 더 넣어줘도 된다.
2. 여기에 발향스틱을 꽂아주면 끝. 쉽게 구할 수 있는 산적용 나무꼬치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3. '카네이션 디퓨져'는 직접 만든 디퓨져에 조화 카네이션이나 종이 카네이션으로 장식해 주면 간단히 완성된다.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카네이션 오일을 이용해 디퓨져를 만들어도 좋다.
Tip. 용기를 스티커나 포장용 테이프를 사용해 장식해주면 인테리어 효과 상승.
기본적 디퓨져에 카네이션을 장식하는 것 만으로 멋지고 실용적인 선물이 완성된다. 부모님, 선생님께서 집에 놓인 카네이션 디퓨져를 볼 때마다 선물한 사람을 떠올릴 수 있다는 점은 더욱 의미 있다. 이번 어버이날 스승의날에는 카네이션 향기가 지속되는 동안 감사를 전할 수 있는 카네이션 디퓨져로 센스있는 자녀, 제자가 돼보자.
키즈맘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