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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은 포위됐다' 첫 방송, 시청자도 포위됐다

입력 2014-05-08 11:48:59 수정 2014-05-08 11: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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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가 첫 방송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세를 보였다.

화려한 캐스팅으로 방영 전 부터 화제를 모았던 SBS 드라마 스페셜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지난 7일 시청률 13.9%(수도권 기준, 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새로운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1회분에서 강남 경찰서 강력 3팀 서판석(차승원 분)을 필두로 이응도(성지루 분)와 신입경찰 4인방 은대구(이승기 분), 어수선 (고아라 분), 박태일(안재현 분), 지국 (박정민 분)은 강남대로 도심 추격전을 펼치며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다.

영화 못지 않은 스케일의 추격신은 테헤란로의 전경을 헬리캠으로 담아냈고, 영화 촬영에 주로 쓰이는 슈팅카를 이용해 박진감을 더했다는 후문.

찰나같이 지나간 인질극 장면에서 시청자들은 강력 3팀 형사 6인방의 각기 다른 성격을 짐작할 수 있었다. 범인을 잡기 위해서라는 물불을 가리지 않는 서판석과 시크하면서도 냉철한 은대구, 어리바리 천방지축 매력의 어수선, 등장하는 순간 런웨이로 바꾸는 박태일 그리고 엉뚱한 매력의 지국까지 각각의 독특한 캐릭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로 탁월한 연출력을 자랑했던 유인식 감독과 '외과의사 봉달희', '오작교 형제들'로 톡톡 튀는 대사와 감수성 넘치는 필력을 자랑하는 이정선 작가, 그리고 배우들의 호연, 이 삼박자가 완벽하게 조화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8일 방송될 2회에서는 강남서 신입 경찰 P4가 사건에 처음 투입돼 이들이 겪는 좌충우돌 해프닝과 적응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입력 2014-05-08 11:48:59 수정 2014-05-08 11:48:59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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