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전문기업 다하누가 순대국 프랜차이즈에 뛰어들었다.
다하누는 지난 12일 순대국 전문 프랜차이즈인 계경순대국 봉천점 오픈을 기점으로 돼지고기 육가공 유통사업을 본격화하며, 종합축산기업으로서의 시작을 알렸다.
130년 전통, 5대째 가업을 승계하고 있는 다하누의 계경순대국은 다하누곰탕에 이은 두 번째 전통 탕류 사업으로 돼지사골과 순대 등을 포함해 100% 국내산 돼지고기가 주원료인 순대국 전문 프랜차이즈다.
다하누는 올 하반기 가동 예정인 영월 육가공 공장에 한우곰탕, 순대국, 삼계탕, 양념불고기, 양념갈비, 돈까스 등 종합적인 육가공품 생산의 본격화로 기존 한우전문 기업에서 한발 더 나아가 종합축산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직영점인 봉천점 오픈과 동시에 본격적인 가맹점 모집에 들어간 계경순대국은 50㎡(15평) 기준으로 개설비용 4천 만원 대인 소자본 창업 아이템이다. 권리금과 매장 임대료를 포함해서 누구나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1억 원 미만의 서민형 프랜차이즈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존 매장들의 업종전환 아이템으로도 눈여겨볼 만 한다.
또한 메뉴의 특성상 대로변이 아닌 변두리 상권의 뒷골목 창업도 가능해, 예비 창업주들의 권리금과 임대료 부담은 물론 인테리어 비용에 대한 걱정까지 덜어주고 있다.
계경순대국은 돼지사골과 한약재를 함께 달인 사골진국을 사용하며 100% 국내산 돼지고기와 순대를 부담 없는 가격인 4~5천원 대에 판매한다.
최근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7~8천원 대에 형성된 점심값을 감안할 때 직장인들의 저렴하고 푸짐한 점심메뉴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순대는 고려시대부터 오랜 시간 전해온 전통음식이자 몇 대를 이어오는 전문점이 많을 정도로 유행을 타지 않는 창업 아이템이다. 최근에는 순대에 단백질과 철분 등 풍부한 영양성분까지 함유되어있다는 발표와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먹거리로 전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한편, 다하누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대치동 SETEC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서울베이비페어'를 공식 후원, 출산을 장려하고 자녀 육아에 필요한 각종 지식을 전파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서울베이비페어는 방송인 강원래-김송 부부가 홍보대사로 나서 큰 화제를 모았다. 서울베이비페어 홈페이지( http://seoulbabyfair.hankyung.com/main.php )를 통해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 입장 할 수 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