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의 계절인 여름철을 맞아 다이어트를 계획하고 있는 이들이 많다. 다이어트에서 가장 힘든 것은 바로 좋아하는 음식을 포기하는 일이다. 급격하게 식사량을 줄이고 좋아하는 고기, 술을 포기하며 체력단련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남녀노소 좋아하는 '돼지고기'를 먹으면서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수많은 여자 연예인들의 몸매를 관리해온 정아름 헬스트레이너의 비법이 담긴 ‘한돈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한다.


첫 번째 다이어트 요리는 ‘한돈 안심찜(1인분 기준 126Kcal)’이다. 안심은 지방이 없는 부위이지만 돼지고기 중 가장 연하고 육즙이 풍부하여 신선한 채소와 곁들이면 다이어트 식단으로 제격이다. 고기 양념을 사용하는 대신 신선한 제철 채소를 섭취하여 칼로리는 낮추고, 포만감을 더해주는 것이 좋다.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된 양배추나 치커리는 돼지고기와 궁합이 좋을 뿐 아니라 장 운동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두 번째 다이어트 요리는 돼지고기 앞다리 살을 활용한 ‘매콤한 앞다리살 불고기(1인분 기준 126Kcal)’다. 고추장에 끓은 물에 졸인 토마토를 섞으면 염분을 낮춰줄 뿐 마니라 토마토 속 칼륨이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켜 지친 기력을 보충해 주는 다이어트 식단으로 적합하다. 변비해소와 소화기능에 탁월한 더덕구이나 섬유질이 풍부한 봄동무침을 함께 곁들이면 영양식 다이어트 식단이 완성된다.


마지막 다이어트 요리는 다이어트에 지친 이들을 위해 준비한 이색요리, ‘등심 오븐구이 돈가스(1인분 기준 234Kcal)’다. 부드럽고 맛이 담백해 다이어트 요리로 많이 활용되는 돼지고기 등심 부위를 오븐에 바삭하게 구워내어 담백한 돼지고기의 맛을 더욱 배가시킨다. 오미자소스 샐러드를 통해 섬유질을 보충해주고, 커리가루를 살짝 입혀 오븐에 구워낸 구운 커리 감자크로켓은 맛과 향이 풍부하여 포만감을 더해 다이어트 식단으로 안성맞춤이다.

<참조 : 한돈 헬씨레시피>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