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로와 직장 스트레스로 지친 우리 아빠. 퇴근 후 녹초가 된 몸으로 집에 돌아온 아빠지만 놀아달라고 안겨오는 아이를 떼어내기란 어렵다. 이렇게 직장과 가정에서 가족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버지의 피로를 풀어드리기 위해 아이가 나섰다. 엄마와 아이가 직접 준비한 특별 이벤트.
◆ 피로회복에 좋은 아보카도 팩

아보카도 팩 만들기
아보카도와 꿀을 준비한 다음, 아보카도는 반으로 갈라 씨를 제거한다. 마트에서 막 구입한 아보카도는 덜 익은 상태로 딱딱하기 때문에 실온에서 2-3일간 숙성시켜주는 것이 좋다.
아보카도를 볼에 넣고 으깬 후, 꿀을 넣어 잘 섞어 준다. 꿀은 재료가 잘 뭉쳐질 만큼 충분히 넣어준다.
완성된 팩을 얼굴에 바르고 15-20분 정도 둔다. 미지근한 물로 씻어내고 다시 찬물로 마무리해준다. 찬물 세수는 모공관리와 피부 탄력 개선에 효과가 있다.
◆아이가 디자인한 넥타이

예비사회적기업 '그림타이'는 어린 아이들의 그림으로 아버지 넥타이를 만들고 그 수익금으로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돕고 있다. 그림타이는 많은 부모들이 자녀들의 그림을 소중히 여기고 오랫동안 보관하고자 하는 마음을 반영한다.
세상에 하나뿐인 넥타이를 만들기 위해 엄마들이 해야 할 일은 많지 않다. 넥타이에 넣고 싶은 그림을 그림타이로 보내면 끝. 텍스타일 전문가가 그것을 패턴화하여 넥타이를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이들은 아빠를 생각하면서 그림을 그리고, 자신의 그림이 제품으로 나온 것을 보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다. 아버지는 아이가 디자인한 넥타이를 매고 슈퍼맨의 망토를 두른듯 당당하게 출근한다. 또한 그림타이는 수익금으로 어려운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때문에 아이들에게 착한소비를 알려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키즈맘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