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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흘리는 아이, 건강하게 케어하기

입력 2014-05-27 13:47:04 수정 2014-05-27 13: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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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한낮의 기온이 30도를 웃돌고 있다. 저녁에는 아직 선선하다보니 옷을 얇게 입힐 수만은 없는 일. 때문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옷이 땀으로 흠뻑 젖는 일도 흔하다. 조금만 관심있게 살펴보면 아이들은 어른보다 땀을 더 많이 흘리는 것을 알 수 있다. 수유할 때나 잠잘 때, 밖에서 신나게 놀 때도 아이들은 땀을 흘린다. 아이들이 땀을 많이 흘리는 이유는 체온 조절이 미숙하여 환경에 따라 체온이 쉽게 오르고 내리기 때문이다. 체온이 올라가면 땀을 배출하여 열을 식히다보니 땀을 자주 흘리는 것이다. 또한 아이들은 조그마한 몸에 어른과 동일한 개수의 땀구멍을 가지고 태어난다. 어른에 비해 면적 대비 땀구멍이 많다보니 상대적으로 땀을 많이 흘리는 것처럼 보인다. 이처럼 아이들이 땀을 흘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다. 특히 여름이 되면 땀을 통해 대사과정에서 몸속에 쌓인 열기와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하게 된다. 덥다고해서 냉방 중인 실내에만 머무르면 몸속의 열기나 노폐물이 충분히 배출되지 못하고, 몸속이 정화되는 과정을 거치지 못하기 때문에 가을 환절기에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병치레가 잦아질 수 있다. 따라서 땀을 많이 흘린다고 에어컨을 틀어 무조건 실내 온도를 낮추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덥다보니 에어컨도 쐴 수 있고, 찬 음식도 먹을 수 있지만 여름은 더운 계절이므로 적당히 땀을 흘리는 것이 정상이고, 자연의 섭리대로 땀을 흘리며 더위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현명하다고 하겠다.

땀 흘리는 아이 케어법
수분 보충하기 땀을 흠뻑 흘리고 나면 수분이 부족해지므로 보충이 필요하다. 보리차나 생수도 좋고, 기력을 보충하는데 도움을 주는 생맥산차나 오미자차 등 한방차를 마시게 한다. 너무 차가운 음료를 벌컥벌컥 들이키는 것은 소화기가 약한 아이들에게 배탈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몸 속에서 물을 필요로 하는 정도는 아이마다 다르기 때문에 아이가 원하는 만큼 물이나 보리차를 먹이되 너무 차갑지 않게 주고, 꼭꼭 씹어 침과 함께 삼키면 수분대사를 수월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물로 잘 씻어주기
땀을 많이 흘렸을 때에는 땀에 들어있는 나트륨 성분이 몸을 가렵게 할 수도 있고 반복적으로 땀을 흘리거나 조이는 옷을 입은 채 땀을 흘릴 경우에는 땀띠가 날 수 있으므로 잘 씻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 등 피부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작은 자극에도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땀을 흘린 뒤에는 잘 씻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샤워할 때마다 보디 클렌저를 사용하면 피부를 건조하게 할 수 있으므로 세정제는 하루 1번 정도만 사용하고 그 외에는 물로만 휑궈주는 것이 좋다.

땀띠 예방하기
아이들은 땀은 많이 흘리면서도 상대적으로 땀구멍을 조절하는 능력이 미숙하므로 땀구멍을 열고 닫는 기능에 문제가 생겨 염증 상태가 된 것이 바로 땀띠다. 땀띠가 나면 가렵기도 하고 따갑기도 하며, 자꾸 긁다보면 염증이 생겨 잘 낫지 않는 경우도 있다. 타이트한 디자인보다 통풍이 잘 되는 옷을 고르는데 땀을 잘 흡수하는 면 소재를 선택하면 땀띠를 예방 및 케어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땀띠가 난 경우 땀을 물로 잘 씻은 후 수건으로 땀띠 부위를 톡톡 두드려 닦고, 땀띠 부위를 시원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이때 선풍기나 에어컨을 쐬면 호흡기로 너무 강한 바람이 들어가게 되므로 부채를 사용하는 것이 더 낫다. 이런 관리로 호전이 안 될 때는 땀띠 연고를 사용하는데, 아이가 자꾸 긁어서 염증이 심해졌거나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경우 전문의와 상의하여 일시적으로 약한 스테로이드연고를 바르도록 한다.

이서연 객원 기자
입력 2014-05-27 13:47:04 수정 2014-05-27 13:47:04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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