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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시작으로 장마 시작…'대비 요령' 관심 집중

입력 2014-06-17 16:58:08 수정 2014-06-18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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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을 맞이해 장마 대비 요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올 여름에 장마 이후에도 국지성 호우가 잦을 것으로 내다봤다. 엘니뇨의 영향으로 한시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쏟아붇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장마 전에는 주택의 하수구와 집주변의 배수구, 가정내 노후시서설을 점검한다. 상습 침수지역이라면 대피장소와 비상연락 방법 사전에 숙지해둔다.

장마 기간 중에는 비탈면이나 산사태가 일어날 수 있는 지역에 가까이 가지 말고 잘 알지 못하는 지역이나 무릎 위로 물이 흐르는 지역에서는 걸어다니거나 자동차를 운전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바위나 자갈 등이 흘러내리기 쉬운 비탈면지역의 도로 통행을 삼가고, 만약 도로를 지날 경우 주위를 잘 살핀 후 이동해야 한다.

홍수가 발생하였을 경우 높은 곳으로 빨리 대피해야 하며 하천의 물이 갑자기 많아지는지를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좋다. 또한 홍수에 의하여 밀려온 물에 가까이 가지 않도록 하고 침수된 지역에서 자동차를 운전하지 않는다.

장마가 끝난 후 물이 빠져나가고 있을 때는 물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하며 홍수가 지나간 지역은 도로가 약화되어 무너질 수 있으니 주의한다. 물에 잠긴 집안은 가스가 차 있을 수 있으니 환기시킨 후 들어가고 전기, 가스, 수도관시설은 손대지 말고 전문 업체에 의뢰해 확인해야 한다.

기상청은 17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장맛비가 내리고 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는 오후부터 밤 사이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오는 18일까지 제주도 산간에는 80mm이상, 제주도 그 외 지역에는 20∼60mm의 다소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키즈맘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
입력 2014-06-17 16:58:08 수정 2014-06-18 10:09:00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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