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간판예능 '무한도전'의 멤버 유재석(42)과 노홍철(35)이 2014 브라질 월드컵 MBC 중계팀과 만났다. 유재석과 노홍철은 23일 새벽 4시에 펼쳐진 대한민국과 알제리의 경기 전 이재은 아나운서와 함께 현장의 열기를 전했다.
두 사람은 경기장에 위치한 미디어센터에서 리포트 내용을 미리 챙겨보고 이재은 아나운서와 호흡을 맞춰보는 등 실감나는 중계를 위한 준비를 했다. 중계를 준비하던 중인 MBC 월드컵 중계팀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을 만나서 응원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 월드컵 대표팀의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지면서 '무한도전'처럼 브라질로 떠난 예능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경기 내용에 실망한 축구팬들이 경기 내용을 담은 프로그램을 기피할 가능성도 높고, 제작진 입장에서는 초라한 성적을 안긴 경기를 어떻게 다룰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한 월드컵 중계의 현장을 담은 '무한도전'은 오는 28일 오후 6시 15분 방송된다.
키즈맘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