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습도가 높은 여름 날씨에는 기운 없이 축 늘어지면서 우울해지기 쉽다. 육아 스트레스까지 받고 있는 주부들은 더욱 그렇다. 이럴 때는 집안 실내 공기를 바뀌면 활력이 생긴다. 청량감이 드는 향은 불쾌지수를 낮추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여름철을 맞이해 향 제품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향기가 나는 초, 향기캔들이다. 힐링 열풍과 함께 떠오른 아이템인 향기캔들은 다양한 향과 제형을 가지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향기캔들을 사용하면 은은한 향으로 인해 심리적 안정을 갖게 된다. 또한 집안 냄새를 제거하면서 공기를 맑게 바꿔주고 눅눅한 습기도 잡아주기 때문에 여름철에 유용하다.

상큼한 시트러스 향은 피로와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완화시켜 주며 라임 향은 테라피 효과를 통해 정신을 맑게 만들어 준다. 자스민의 우아한 향은 심리적 안정감을 주기 때문에 더운 여름철에 지친 마음을 위로하기에 적합하다. 더위로 인해 잠이 안 온다면 라벤더 향이 숙면을 도우며 자몽 향은 방안의 습기 개선에 좋다.

이처럼 향기캔들은 다양한 향뿐만 아니라 여러 브랜드로 나뉘어져 있어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키고 있다. 친환경 성분으로 만들어져 아이나 임산부가 사용해도 문제가 없는 제품도 많다.

불쾌지수 높아지는 여름, 향기캔들 하나로 집안 분위기도 바꾸고 육아 스트레스도 줄여 보는 것은 어떨까.

키즈맘 노유진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