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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손길이 닿은 아이는 다르다…'워킹맘의 육아 노하우'

입력 2014-06-30 15:02:30 수정 2014-06-30 15: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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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돌보랴 일하랴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란 워킹맘들. 바쁜 엄마는 아이를 잘 챙겨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학교 생활을 잘 신경써주지 못하는 것 같아 불안하기도 하다. 이런 워킹맘이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도 아이에게 원활한 학교 생활을 만들어 줄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초등 교사가 직접 집필한 '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학교 입학 준비'에 따르면 부모가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면, 아이들은 학교생활 전반에서 안정감을 가지고 잘 적응한다. 아이에게 집중할 시간이 적은 워킹맘도 시간을 많이 내지 않고 아이에게 엄마가 관심을 쏟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알림장 쪽지 쓰기

아이가 매일 펴보는 알림장에 작은 메모지를 붙여서 아이에게 사랑을 표현한다. 엄마의 마음을 말로 듣게 되면 잔소리로 여겨진다. 하지만 글자로 보게 되면 엄마의 진심이 보다 잘 전달될 수 있다.

시험이 있는 날에는 "100점이 아니어도 엄마는 널 사랑한단다"라는 쪽지를 남긴다. 학교생활에 대한 조언을 적어주는 것도 좋다. 또한 아이가 자주 잊어버리는 내용을 다시 상기시켜주는 내용을 붙여준다.

◆가정통신문 수합 파일 만들기

학기 초에는 많은 유인물들이 각 가정으로 배부된다. 가정통신문은 분실되기 쉽고, 아이가 엄마에게 전달하는 것을 잊는 경우도 있다. 이런 일을 막기 위해 가정통신문을 수합하고 제출하는 파일을 만들어 놓는 것이 좋다.

선생님이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 엄마가 선생님에게 보내는 편지를 담는다는 의미에서 우체통이라고 이름 붙여주면 아이들이 기억하기에 좋다. 1학년 때부터 가정통신문을 꼼꼼히 챙기는 습관을 들이면 학교생활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그때 그때 엄마가 챙겨줄 수 있다.

◆실내화 자주 빨아주기

실내화는 1~2주일에 한번 깨끗이 빨아줘야 한다. 아이는 엄마가 깨끗하게 빨아준 실내화를 보며 일주일의 시작을 산뜻하게 할 수 있다. 사소한 듯 보이지만, 아이는 이 것으로 하여금 엄마의 사랑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다. 특히 맞벌이 부부일수록 엄마가 아이의 소지품을 청결하게 관리해줘야 한다. 정리되지 않은 학용품이나 옷들은 아이가 엄마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 물건에 이름 써주기

입학을 하게 되면 아이에게는 많은 양의 학용품이 생긴다. 자신의 물건의 소중함을 알고 아껴쓰게 하려면, 아이의 물건 하나하나에 이름표를 붙이면 된다. 이때 아이가 직접 자신의 물건에 이름을 쓰게 하는 것이 좋다. 이는 아이가 학용품에 대해 더욱 애착을 가질 수 있게 한다. 또 이름을 쓰는 습관을 들이는 것에 도움을 준다.

또한 교과서에 자신의 이름 뿐만아니라, 반, 번호를 기재하도록 해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예방접종 점검하기

초등학교 1학년이 되면서 아이들은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따라서 건강했던 아이도 여러 단체 생활로 바이러스에 감염될 환경에 노출된다. 이 시기에는 유아기 때했던 예방접종에 추가로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아이의 예방접종 내역을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nip.cdc.go.kr)에 등록돼 있다. 또한 엄마가 기록했던 아기수첩을 버리지 않고 소장해 아기가 한 예방접종을 확인해 봐야 한다. 취학 전에는 예방접종을 빠뜨리지 않고 완료한다.

참고=한권으로 끝내는 초등학교 입학 준비(청림Life)
키즈맘 신세아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
입력 2014-06-30 15:02:30 수정 2014-06-30 15:02:30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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