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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해결사 식초+베이킹소다? 잘못 아셨습니다

입력 2014-07-02 10:11:00 수정 2014-07-0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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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상속자들' 방송화면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주부들의 걱정거리가 늘었다. 비가 오면 대기 습도가 포화 상태에 육박하면서 아무리 창문을 닫아도 집안으로 유입되기 때문이다.

실내 습도가 높아지면 곰팡이와 미세해충들이 기승을 부린다. 그러기 때문에 주부들은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전전긍긍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장마철에는 곰팡이에 관한 다양한 정보들이 쏟아진다.

‘식초가 곰팡이를 방지한다’라는 정보들이 온라인상에 떠돌지만 무균정 곰팡이연구소에 따르면 잘못된 정보 중 하나다. 연구소는 곰팡이는 식초보다 더욱 강한 유기산을 포함한 효소를 만들어 벽지와 같은 유기물을 분해하여 영양을 섭취하면서 자란다고 설명했다.

곰팡이가 있는 곳에 식초를 뿌려주면 일시적으로 세정 기능이 있지만 오히려 곰팡이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다. 식초는 초산이나 유기산 등이 함유되어 있어 중성이나 약알칼리 환경에서 서식하는 일반 세균을 살균하는데 효과적이지만, 약산성에서 성장이 촉진되는 곰팡이들이 자라는 곳에 식초를 사용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은 정보다.

방송 또는 뉴스나 인터넷상에서 가장 많이 소개하는 정보 중 하나는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혼합 사용한다는 것이다. 베이킹소다는 알칼리성 물질이고 식초는 산성 물질이다. 이들 두 가지를 동시에 혼합하면 격렬한 반응으로 거품이 발생하며 중화되어 살균 기능이 감소된다. 곰팡이 오염된 곳에는 미생물 대사 과정에 생성된 유기산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베이킹소다만으로 곰팡이를 살균할 수 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입력 2014-07-02 10:11:00 수정 2014-07-02 11:00:00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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