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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완이의 마지막 목소리, 공소시효 극적 중지 '대구 황산 테러 사건'

입력 2014-07-07 10:02:00 수정 2014-07-07 17: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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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황산테러사건, 공소시효 극적 중지 /방송화면 캡쳐

대구 황산 테러 사건이 공소시효 만료 3일을 앞두고 극적으로 중지됐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추적 60분’에서는 ‘마지막 단서 태완이의 목소리’가 방영됐다. 이는 1999년 대구에서 발생한 황산 테러사건을 다뤘다.

15년 전인, 1999년 대구시 동구 효목동 한 골목길. 학원에 가려고 집을 나선 태완(당시 6세) 군은 의문의 남성에게 느닷없이 황산을 뒤집어썼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사고 당시 목격자가 있었고, 태완이는 심한 화상을 입어 숨쉬기 조차 힘든 상황에서 모든 힘을 내 용의자에 대해 어머니에게 속삭였다.

태완의 어머니는 이 말을 녹음해 경찰에 증거로 제시했지만 경찰은 이에 대해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적 60분’에서 공개한 태완 군의 마지막 음성에 따르면, 태완 군은 용의자 A씨가 검은 봉지를 들고 있다가 그 안에 있던 황산을 자신에게 뿌렸으며, 사고 직후 가장 처음 들은 목소리로 A씨를 지목했다.

그러나 용의자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일 그 골목길에 간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고 밝혀 용의 선상에서 벗어났다.

한편, 지난 6일 대구지검은 태완군의 부모가 용의자에 대해 제출한 고소장에 대해 혐의 없음 결정을 내렸지만 재정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최대 90일의 시간을 벌게 됐다.

키즈맘 뉴스팀 kizmom@hankyung.com

입력 2014-07-07 10:02:00 수정 2014-07-07 17:25:09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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