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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윤아가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 여주인공으로 물망에 올랐다.
제작사 그룹에이트 관계자는 7일 "윤아가 오는 10월 KBS 2TV 방송 예정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됐다"고 밝혔다.
윤아 측과 그룹에이트는 현재 세부 사항을 조율 중으로 최종 계약만을 남겨두고 있다. 올 2월 종영한 KBS 2TV '총리와 나' 이후 8개월만의 안방극장 복귀다.
윤아가 맡게 될 노다 메구미 역은 인간관계에 소극적이지만 밝고 마이웨이 경향이 강한 복합적인 인물로 음악, 특히 피아노에서만은 천재적인 성향을 띄고 있는 괴짜 캐릭터다. 일각에서는 앞서 출연을 고사했던 연기파 배우 심은경과 비교를 통해 단편적인 캐릭터를 고수해 온 윤아의 캐스팅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제작진은 앞서 남자 주인공에 주원을 확정했다. 세계적인 지휘자이자 주인공 을 성장시키는 스승 프란츠 슈트레제만 역에 백윤식이, 콘트라베이스를 담당했던 주조연급 사쿠 사쿠라 역은 도희가 맡게 된다.
한편, '노다메 칸타빌레'는 2006년 후지TV 를 통해 처음 방영된 후 다양한 시리즈를 양산한 인기 드라마다.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천재 피아니스트 노다메와 역시 천재 음악가 치아키, 이들이 몸담고 있는 오케스트라의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해석해 일본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키즈맘 노유진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