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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예약 대행사이트, 소비자 피해 높은 곳 어디?

입력 2014-07-07 16:22:59 수정 2014-07-07 17: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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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한경DB

해외에서 운영되는 호텔예약 대행사이트에서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7일 한국소비자보호원은 호텔예약 대행사이트 아고다, 호텔스닷컴, 익스피디아에 대한 소비자불만이 올해 1월~5월까지 총 10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1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피해유형별 현황에 따르면 소비자가 계약취소를 요청했을때 지불한 예약금에 대하여 일체의 환급을 거절한 경우가 76건으로 전체 피해사례의 71%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호텔 예약 후 해당 숙소에 가면 실제 해당 숙소가 예약되어있지 않거나, 예약한 숙소와 다른 경우도 있었다.

소비자피해가 발생한 호텔예약 대행사이트인 아고다, 호텔스닷컴, 익스피디아 세 곳은 대부분 해외에서 운영되는 해외사업자다. 소비자들은 이들 홈페이지가 한국어로 표기되어 있고 고객센터 전화번호도 국내번호이기 때문에 한국에 사무소가 있는 사업자로 알고 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겨 소비자가 전화를 하면 해당업체는 본사나 지점이 외국에 있어 국내법 적용을 받지 않는다며 환급을 거절하는 등 외면하고 있다.

한국소비자보호원과 서울시는 ‘민생침해 경보’(소비자피해주의보)를 공동으로 발령했다. 또 해당 업체의 법 위반 사실에 대하여 관계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고, 향후 서울시에서는 유사업체의 영업행위 등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해외사업자의 경우 국내 영업소가 없어 피해보상 처리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계약시 신중히 판단하고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입력 2014-07-07 16:22:59 수정 2014-07-07 17:28:09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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