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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최여진이 엄마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여진은 캐나다에서 고생한 어머니께 집을 선물하기 위해 7년간 월세방에 거주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도 이사하려고 알아보고, 예쁜 집들을 살펴보기도 했다"며 "그게 중요한 건 아닌 것 같다. 시집가서 좋은 집에 살아도 되는 거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은 살 날이 얼마 안 남았으니 편하게 해주고 싶다. 나 혼자 살 수는 없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는 17년만에 귀국한 어머니 정현숙 씨를 위한 양평 자택이 공개됐다. 최여진이 직접 토지를 구매하고, 어머니의 생활에 맞춘 동선까지 고려하며 지극한 효심을 자랑했다.
정 씨는 "부엌이 좋아야 반찬도 맛있는 거 나온다"며 "나 새로 시집가는 것 같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엄마의 밥이 그립다는 최여진에게 정 씨는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준비했다. 찌개 맛을 본 최여진은 "너무 짜다. 이럴 줄 알았다. 하나도 안 늘었다"고 엄마를 타박하기도 했다.
키즈맘 뉴스팀 kizmo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