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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설득력 부족한 가격인상

입력 2014-07-10 15:11:05 수정 2014-07-10 1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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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교촌치킨 가격인상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교촌 치킨은 가맹점 운영비용 상승을 이유로 7월부터 교촌 스틱과 콤보 제품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1000원씩 인상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이덕승) 물가감시센터는 교촌에프앤비㈜의 가격인상 근거에 대해 반박 자료를 냈다.

교촌치킨에 따르면 한 박스 기준 교촌 스틱·콤보는 1만6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6.3%), 교촌 레드 스틱·콤보 및 허니 콤보는 1만7000원에서 1만8000원(5.9%)으로 인상됐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최근 육계 가격을 확인한 결과 최근 공급 과잉이 이뤄지면서 지속적으로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계육협회 자료에 따르면 닭고기(냉장,9-10호,kg)의 도매가격은 ’14년 6월 평균 3,089원으로 지난해 동월 3,788원과 비교하면 18.5%나 하락했고, 장기적으로 보더라도 지난 5년간의 평균가격보다 15.5% 떨어졌으며, 이번 가격인상 품목의 부위인 넓적다리와 날개 부위 역시 지난해 동월대비 17.5%, 지난 5년 평균 대비 13%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협의회는 "해당 업체는 가맹점 운영비용 상승을 가격 인상의 근거로 들었으나, 이 비용 중 일부는 원재료 가격 인하로 상쇄되었을 것으로 보이며 소비자가 납득할 만한 이유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교촌치킨 전속모델 이민호

이어 "교촌치킨은 소비자의 알권리와 기업-소비자간 불필요한 불신을 해소하는 차원에서라도 가격 인상의 근거를 더욱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다. 또한 업계는 치킨가격이 재료비 대비 지나치게 비싸다는 소비자들의 불만과 우리나라 대표 야식메뉴라는 점을 감안하여 설득력이 부족한 가격인상을 자제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본사와 가맹점,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고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교촌치킨은 지난해 그룹 슈퍼주니어에 이어 올해는 배우 이민호를 전속 모델로 발탁해 홍보하고 있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입력 2014-07-10 15:11:05 수정 2014-07-10 15:11:05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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