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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를 굴욕당하게 한 방시혁의 동요 음반 '화제'

입력 2014-07-10 16:31:19 수정 2014-07-10 16: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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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방시혁의 동요 음반이 음원 차트에서 뽀로로를 제치고 1위를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방시혁은 동요를 작곡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MC 김구라는 방시혁에게 “공동작업으로 동요집을 냈는데 (음원 차트에서) 진짜 뽀로로를 이겼냐”고 물었다. 이어 방시혁은 "결혼도 안 했기 때문에 동요를 만든다는 게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했다. 출판사에서 제안이 많았는데 늘 고사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야기만 들어볼 심산이었는데 알고 보니 동요계가 어느 순간부터 발전을 멈췄더라. 봉사다 생각하고 아이들에게 좋은 것을 남겨줘야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만들었다”고 답했다.

방시혁은 “뽀로로가 연간 1위를 무조건 하고 있었는데, 내 동요가 몇 달간 1위를 했다”며 “동요와 함께 발간한 책 인세도 굉장하다. 2권까지 합쳐서 8만권이 나갔다. 음반으로 치면 밀리언셀러”라고 밝혔다. 그는 동요의 인기 비결에 대해 "아이들도 요즘 아이돌노래를 많이 좋아해 후크송처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뽀로로를 이긴 화제의 동요는 시인 최승호와 함께 2011년 출간한 '말놀이 동요집'(비룡소)에 담겨 있다. 이는 동요 CD와 책이 함께 제공되는 형태로 아이들이 음악을 듣고 책을 읽으며 낱말을 익힐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다.

키즈맘 뉴스팀 kizmom@hankyung.com
입력 2014-07-10 16:31:19 수정 2014-07-10 16:38:04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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