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 호수공원이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14 대한민국 경관대상'에서 올해 최고의 경관으로 선정됐다. 공원 내 캠핑 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도심 속 휴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교 호수공원 내 캠핑장에는 캐러반 7개와 오토캠핑장 26개 사이트가 있다. 캠핑장 이용객들은 화장실, 샤워장, 식기세척장, 피크닉장 등의 시설을 사용할 수 있는 아이디 카드를 발급받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캠핑장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약접수를 통해서만 이용 신청을 해야 한다. 가족 단위 캠핑족만 예약 가능하며 직장 및 단체는 이용할 수 없다. 단 보호 교사를 동반한 초, 중, 고등학생은 입장할 수 있다.

예약접수는 매월 1~16일까지이며 추첨일은 16일이다. 1차 광교동시민, 2차 수원시민, 3차 일반으로 진행된다. 우천시 별도의 개인용 핵사타프를 사용해야 하며, 캐러반 사용시 야외에 텐트를 치고 숙박할 수 없다.


한편 광교 호수공원은 이전까지 위락시설과 숙박시설이 난립했지만, 기존 저수지를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주민들의 기존 저수지에 대한 추억을 담기 위해 노력한 점이 평가단의 호평을 이끌었다.

조용준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광교 호수공원 등 최근 지자체와 주민들의 경관에 대한 의식 수준이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우수한 사업들이 많았다"며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 지역의 경관자원 활용 등을 고려해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키즈맘 노유진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