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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증맞은 사이즈의 과일 체리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 제철과일이다. 무엇보다 맛이 좋아 소비가 급증하면서 지난 2006년 1290톤이던 수입량이 지난해에는 9430톤으로 늘었다. 체리는 그 종류만 해도 미국 북서부산 빙(Bing) 체리 등 1,000여 종이 넘는다. 국내에서도 신기술 개발에 매진 중이다.
체리의 인기 요인으로는 단연 풍부한 맛과 영양을 꼽는다. 체리는 풍부한 안토시아닌(anthocyanin)을 포함하고 있다. 씨를 뺀 체리 100g에는 최대 300mg의 안토시아닌이 들어있다. 항산화 성분으로 알려진 안토시아닌은 세포의 손상을 막고 노폐물의 증가를 억제하여 노화예방에 도움을 준다. 소염, 살균 작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어 근육운동을 즐겨 하는 스포츠 마니아들도 근육통을 줄이기 위해 즐겨 먹는다.
체리 한 컵(약 20개)의 칼로리는 90kcal로 매우 낮고 나트륨과 지방이 전혀 없는 대신 칼륨은 270g이나 함유되어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칼륨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어야 하는 이유는 나트륨과 함께 작용하여 체내의 수분 양과 산 알칼리 균형을 조절하기 때문이다. 칼륨은 근육세포에 존재하여 정상 혈압의 유지, 근육의 수축과 이완 등에 영향을 미친다.
체리는 간단히 세척해 먹어도 맛있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료 재료로 딱이다.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 여름 체력과 면역력을 키우고 더위를 날려버릴 체리수박주스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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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수박1/6개, 체리 1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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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법
1. 수박은 깨끗이 씻어서 1/6등분을 해주시고 껍질을 제거 한 뒤 길쭉하게 잘라 준다.
2 깔끔한 주스를 위해 씨도 제거해준다.
3 체리는 깨끗이 씻은 다음 꼭지를 제거해 주고 씨 부분은 제거해서 과육만 발라낸다.
Tip
씨를 중심으로 해서 돌려 깎기를 하면 좋다.
4 길쭉하게 자른 수박과 씨를 제거한 체리 과육을 주스기에 넣고 착즙한다.
Tip
맑은 주스를 원한다면 주스망을 진하면서 걸쭉한 느낌의 주스를 원한다면 슬러시망을 이용해 착즙한다.
<레시피 : 휴롬 >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