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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8년 연속 임단협 무교섭 타결 '고객 신뢰 회복이 우선'

입력 2014-07-14 11:35:00 수정 2014-07-14 1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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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노사는 2014년 임금과 단체협상(이하 임단협) 무교섭 타결에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남양유업은 지난 2007년부터 8년 연속 임단협 무교섭 타결에 성공했다.

남양유업 노조는 위기 극복을 위해 임금을 동결하고 원가절감 등에도 동참하기로 합의했다.

회사 측은 재도약을 위한 동기부여와 조직원의 자긍심 증대, 노사간 양보와 상생정신을 이어가고자 어렵지만 상여금 50% 인상과 정년연장(60세) 조기 시행을 결정했다.

또 노사 모두 어려운 대내외여건 속에 경영 정상화를 위한 최우선 과제가 고객신뢰 회복이라는 생각에 공감하고, '착한 사람들이 만드는 정직한 제품', '소통과 상호협력이 바탕이 되는 열린회사'를 만들어 가기로 다짐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편 남양유업에 타격을 준 이른바 '남양유업 사태'와 같은 본사의 '밀어내기' 횡포를 규율하고자 공정위는 지난 5월부터 본사·대리점 간 불공정 행위를 규율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5월 폭언과 밀어내기 관련 음성파일이 공개되면서 '갑의 횡포'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남양유업 사태가 불거진 바 있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입력 2014-07-14 11:35:00 수정 2014-07-14 11:35:00

#키즈맘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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