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장마철, 여심 흔드는 형형색색 제품 열전

입력 2014-07-15 18:18:59 수정 2014-07-15 18:18:59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최근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지속되고 때늦은 여름 장마로 인해 습도가 상승하면서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날씨로 인한 스트레스는 여성들에게 더 많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는데, 회사원 최정아(25세, 여성)씨는 “날씨가 좋지 않을 때는 쉽게 짜증이 나고 기분이 가라앉기 때문에 이럴 때는 종종 예쁜 아이템을 사면서 기분 전환한다. 이번 장마철에도 출퇴근 길을 좀 더 즐겁게 하려고 예쁜 우산과 레인부츠를 미리 사 놓았다”라고 말했다.

유통업계는 이러한 여성 소비자들의 심리를 공략하여 실속은 물론 디자인과 멋스러움까지 더한 장마철 대비 상품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방수는 기본, 비 오는 날 멋진 패션 코디를 완성하는 레인코트와 레인부츠, 높은 습도로부터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해주는 한편 훌륭한 인테리어 소품이 되는 제습기 및 향초 등이 대표적이다.

-알록달록 레인코트, 레인부츠
아웃도어브랜드 에이글은 천연고무로 제작한 통통 튀는 컬러풀한 롤리팝 레인부츠 및 다양한 각양 각색의 레인 부츠를 20% 할인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또한 기존의 레인코트와 달리 방수 기능은 물론 세련되고 트렌디한 디자인의 트렌치 레인코트는 20%~40%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어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에이글의 레인코트와 레인부츠는 영원아웃도어몰 홈페이지 및 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칙칙한 기분까지 잡아주는 제습기
LG전자는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는 제습기 신제품을 선보였다. 캐리어를 닮은 이 제습기는 젊은 여성과 주부를 타깃으로 하여 컬러를 다양화했다. 디자이너들은 미국 뉴저지 팬톤 본사에 직접 방문해 일주일 동안 컬러스페셜리스트들과 함께 컬러 트렌드 리서치 작업을 진행했는데, 백 가지 컬러 중 한국 소비자 취향에 맞춘 '라임', '파스텔 블루', '핑크' 세 가지를 최종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눅눅한 집안 공기 전환엔 캔들이 제격
국내 향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양키캔들은 최근 여름맞이 신향과 더불어 파스텔 톤 컬러와 아기자기한 텀블러 디자인의 한정판 드림가든 시리즈를 선보였다. 향초는 장마철 실내 눅눅한 습기를 잡아주고, 뛰어난 탈취 ∙ 방향 효과를 선사하기 때문에 이 맘쯤 소비량이 증가한다. 아로마 테라피 효과로 지친 심신을 달래주고 기분 전환에도 효과적이어서 여성 소비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 양키캔들은 세련된 디자인과 경제적인 가격의 글라스필라 향초를 현재 25% 할인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 중이다.

양키캔들_드림가든양키캔들 한국 공식수입원 ㈜아로마무역 관계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실내 습도가 높아져 습기 제거 및 방향에 도움이 되는 향초의 판매가 늘고 있다”며, “향초는 켜놓는 것만으로도 힐링 효과가 있지만, 다양한 향종과 컬러를 진열해 놓으면 멋스러운 인테리어 소품이 되기 때문에 다량 구입하는 여성 고객들이 많다”고 말했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입력 2014-07-15 18:18:59 수정 2014-07-15 18:18:59

#산업 , #생활경제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