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박지성과 전 아나운서 김민지 커플의 웨딩화보가 화제다.

16일 카마스튜디오는 결혼을 앞둔 박지성과 김민지의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두 사람은 다양한 컨셉의 웨딩 드레스, 수트를 소화하며 모델 못지않은 '포스'를 풍기며 촬영을 소화했다.

박지성은 클래식한 블랙 턱시도 외에도 '축구선수 박지성'을 상징하는 번호 '7'이 레터링 된 그레이체크 수트 등을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지는 미니 드레스, 고풍스러운 악세사리를 착용해 방송에서의 반듯한 이미지와 상반된 여성스럽고 고혹적인 신부의 매력을 뽐냈다.


특히 미니 축구장 케이크를 소재로 촬영한 사진에서 두 사람은 손가락에 미니 축구화를 낀채 얼굴에는 생크림을 묻히고 해맑게 웃으며 예비 잉꼬부부의 면모를 보였다.

촬영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5시간 동안 진행된 긴 촬영에서도 서로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았다.

한편, 박지성과 김민지는 지난 2012년 여름 SBS 배성재 아나운서의 소개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오는 27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

키즈맘 신세아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