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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수네 떡볶이' 윤종신, 김예림 언급하자 박명수 반응이…

입력 2014-07-16 15:25:35 수정 2014-07-16 15: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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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예림이 피처링을 맡은 개그맨 박명수의 신곡 '명수네 떡볶이'가 발매된 가운데, 윤종신과 박명수가 주고받은 문자가 공개돼 네티즌들의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15일 윤종신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박명수&김예림 피처링 '명수네 떡볶이'. 이후 박명수&윤종신 대화내용”이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박명수와 윤종신이 신곡 관련해서 주고 받은 문자 내용이 포함돼 있다. 윤종신이 “명수야 예림이 목소리 너무 작어. 좀 키우지”라고 보낸 문자에 박명수가 “모든 건 끝났어”라며 단호하게 답해 웃음을 준다.

이에 윤종신이 “목소리 때문에 쓴 건데”라고 답장을 보내자 박명수가 웃음 표시를 덧붙여 “기도나 해” 라고 능청스럽게 답해 대화는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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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박명수는 2009년 그룹 ‘소녀시대’ 제시카와 ‘냉면’, 2010년 ‘카라’의 전 멤버 니콜과 ‘고래’, 2011년 ‘빅뱅’의 지드래곤과 함께 ‘바람났어’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같이 아이돌 가수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박명수가 김예림의 지원사격을 통해 또 한 번 '붐'을 일으킬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명수네 떡볶이'는 프로듀서 UL의 담백하면서도 재치 있는 보컬과 투개월 김예림의 유혹하는 듯 몽환적인 목소리가 어우러졌다. 박명수는 진성, 가성을 오가다 호통 개그를 삽입하는 등 곳곳에서 자신의 매력을 발산했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 재치 넘치는 가사도 재미를 더한다.

‘고민고민 하지마 걸’, ‘오늘밤 나 바람 났어’ 등 패러디 가사를 비롯해, 떡볶이 가게 주인인 듯한 박명수와 손님 김예림의 대화도 웃음을 자아낸다. ‘아저씨 한 입만 먹을 수 있나요 돈은 없어요’라는 김예림의 노래에 박명수는 ‘돈이 없는 것은 네 사정 우리 가게도 불경기’라고 화답한다.

또한 ‘맵고 달콤한 여기 명수네 떡볶이’, ‘속이 꽉찬 김말이 바삭바삭 오징어 튀김’, ‘떡볶이 떡볶이 어묵 어묵’ 등 식욕을 유발하는 유쾌한 가사들이 담겨 있다.

키즈맘 노유진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
입력 2014-07-16 15:25:35 수정 2014-07-16 15:25:35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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