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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운전사고 비상, 졸음 운전 방지 5계명

입력 2014-07-18 09:39:00 수정 2014-07-22 09: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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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운전사고 발생 빈도수가 증가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룸메이트'에서 멤버 박민우가 졸음운전을 하는 아찔한 상황이 편집 없이 전파를 타 누리꾼들의 원성을 샀던 바 있다.

휴가철에는 특히 무더운 날씨와 열대야로 인한 피로감 탓에 낮시간의 졸음운전 및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평상시보다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은 최근 3년간 휴가철(7월 16일∼8월 15일) 교통사고 특성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휴가철에는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60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4명이 사망하고 949명이 다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기간 졸음운전 사고의 14%는 새벽이 아니라 낮 시간대인 오후 2∼4시에 몰렸다. 휴가철이 아니었을 때 이 시간대에는 졸음운전 사고의 10.3%가 발생했다. 이와 함께 휴가철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음주 교통사고 비중(16.4%)이 평상시(13.0%)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철 법규 위반 사항을 보면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56.1%)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신호위반(10.8%), 안전거리 미확보(9.8%),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7.1%), 중앙선 침범(5.7%) 순이었다.

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 장영채 센터장은 "휴가철에는 더운 날씨와 들뜬 기분으로 운전을 소홀히 할 수 있다"며 "낯선 곳에서 운전하는 만큼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신중히 운전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 졸음운전 방지하는 방법

1. 옆 사람이 졸면 운전자도 같이 졸 수 있으니 주의한다.
2. 피곤한 운전자에게 스트레칭은 필수. 차를 휴게소 등에 주차하고 기지개를 펴자.
3. 이동 중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물을 자주 마신다.
4. 에어컨으로 인해 창문을 닫으면 환기가 되지 않아 더욱 졸릴 수 있다. 중간중간 창문을 열고 환기하는 것을 잊지 말자.
5. 고속도로에서 잠시 정차해 쉴 수 있는 '졸음쉼터'를 이용하자.

키즈맘 노유진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
입력 2014-07-18 09:39:00 수정 2014-07-22 09: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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