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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피격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탑승객 명단을 1차 확인한 결과 우리 국민으로 보이는 탑승객은 없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보잉 777여객기(편명 MH17)는 우크라이나 상공을 비행하던 중 미사일에 격추돼 추락했다.
승무원을 포함한 탑승객 298명은 전원 사망했다고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국적이 확인된 승객은 네덜란드인 154명, 호주인 27명, 말레이시아인 23명, 인도네시아인 11명, 영국·독일·벨기에 승객 3~6명이다. 15명의 승무원은 말레이시아 국적이다. 나머지 승객 40명은 아직 국적 확인이 되지 않았다.
외신에 따르면 기체는 검게 불탔으며 현장에는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된 시신이 상당수 발견됐다.
추락 원인은 러시아제 미사일로 추정되고 있으며 UN은 국제 조사단 투입을 검토 중이다.
키즈맘 뉴스팀 kizmo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