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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장소에서 아이 행동 다스리기

입력 2014-07-25 11:39:00 수정 2014-07-25 1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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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아이들이 집에서는 그럭저럭 통제가 되다가도 밖으로 나가면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

사실 아이들은 집에 있을때보다 식당이나 외부에서는 더 마음대로 행동해도 된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집에서는 엄격하게 적용되는 규칙이 밖에서는 좀 더 유연하게 적용된다는 사실도 일찌감치 간파한다. 그래서 마트에서 장난감을 사달라고 떼를 쓰고 식당에서 돌아다니면서 장난을 치는 것이다.

부모들은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집에서처럼 일관되게 규칙을 적용하지 못한다. 아이는 그런 점을 악용하기 쉽다.

이렇게 영약한 아이를 상대하려면 부모는 더 철저하고 신중하게 전략을 짜야 한다.

◆ 일관성 있게 행동하기

아이가 공공장소에서 떼를 쓰면 부모는 일관성있게 대하면서 감정을 자제하기 어려워진다. 주위의 시선은 또 얼마나 당황스러운가.

그럴땐 최대한 침착하게 행동하고 반드시 한 번 안된다고 한 것은 절대로 안된다는 점을 고수하도록 한다. 다른 사람의 반응이 신경 쓰이지 않을 수 없겠지만 그래도 무시해야 한다.

시간과 노력을 들이면 아이는 결국에는 바뀔 것이다.


◆ 부적절한 행동에는 대가를 치르게 하라

처음에는 아이와 함께 지키기로 한 규칙을 상기시킨다. 그래도 아이가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말로 엄하게 야단쳐야 한다.

공공장소에서 혼낼 때는 아이를 화장실로 데려가 5분간 앉아있게 할 수도 있고 숫자를 20까지 세는 동안 움직이지 않게 할 수도 있다. 짧게나마 타임아웃을 부과하면 잠시 숨을 돌릴 수도 있고 그런 행동이 부적절하다는 메시지를 스스로 깨닫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적절한 행동이 계속되면 아이는 물론 가족 모두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점을 아이에게 설명한다.


◆ 보너스를 제공하라

외출을 했을때 아이가 정한 규칙과 기대치를 준수했을때는 보너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고 아이가 공공장소에서 협조적으로 행동할 때마다 보상하라는 말은 아니다.

집에 돌아왔을때 아이가 좋아하는 비디오를 보게 하거나 쇼핑을 마치고 원하는 간식을 먹게 해주는 정도면 충분하다.

아이의 행동이 어느정도 형성되고 정기적으로 바르게 행동하면 보상을 점점 줄이다가 결국에는 없애야 한다.

참조=4無육아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입력 2014-07-25 11:39:00 수정 2014-07-25 11:39:00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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