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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감전사고 대처법, 꼼꼼히 숙지해요

입력 2014-07-25 14:02:00 수정 2014-07-25 14: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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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홍대입구역 등 비가 올 때마다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지역들이 많다.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면서 순식간에 많은 비가 쏟아지는 국지성 호우는 침수 피해를 더욱 키운다. 이처럼 침수된 지역은 전기가 흐르고 있을 위험이 있으므로 감전 사고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아이와 함께 숙지해야 할 '장마철 감전사고 대처법'을 알아보자.

◆ 침수시의 전기사고 예방요령

1. 집안이 침수되었을 때는 전기 콘센트나 전기기기 등을 통하여 전기가 흐르고 있을지도 모른다. 따라서 근처에 접근하기 전에 배전반의 전원스위치를 내린 다음 접근해 물을 퍼내는 등의 조치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여름철 생명을 잃는 대표적인 전기사고 중 하나가 침수된 곳에 전기가 흐르는 것을 모르고 접근하다 감전당하는 경우다. 이 점을 각별히 유의하자.

3. 지하실 등이 침수됐을 때는 지상보다 감전 위험이 많으므로 더욱 조심해야 한다. 가장 먼저 배전반의 스위치를 내리는 것이 중요하며, 그 다음으로 물을 퍼내는 등의 조치를 취한다.

4. 손이나 발에 물이 묻은 상태에서 전기제품을 다루면 감전 위험이 몇 배 이상 높으므로 반드시 물기를 닦은 후 전기제품을 취급해야 한다.

◆ 침수시의 전기사고 예방요령

1. 차단장치 작동을 미리 확인한다. 태풍 전 전기시설 일체를 총 점검한 후 보수가 필요한 부분은 시급히 보수한다. 차단장치 등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해서 감전 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2. 긴급시 연락할 전화번호를 적어 둔다. 정전됐을 경우를 대비해 가정에서 찾기 쉬운 장소에 촛불이나 손전등을 준비해 두고, 전기고장번호(국번없이 123), 전기안전공사(1588 - 7500)번호를 함께 적어 둔다.

3. 전기기기가 누전이나 합선됐을 경우 전기안전공사에 연락한다. 가정에서 철대문에 연결된 개폐기 및 기타 전선이 심한 바람으로 손상되면 그 부분을 통해 대문 전체로 누전이 될 수 있다. 이럴 경우 한국전기안전공사 상황실에 문의해 가까운 지점의 전화번호를 안내받아 점검을 받은 후 보수를 해야 안전하다.

4,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바람이 몰아칠 경우 밖에서 끊어진 전선의 부근에 가거나 만지지 말아야 한다.

5. 집 안에서도 안테나 또는 전기선을 통해 감도가 예민한 컴퓨터 등의 전기·전자기구에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미리 플러그를 뽑아 두면 낙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 아이들을 위한 전기사고 예방요령


1. 전깃줄을 가위로 자르지 못하도록 한다.

2. 전기제품의 전원 잭과 건전지를 입에 넣지 못하도록 한다.

3. 깜박이는 형광등을 만지면 위험하니 주변 어른들께 도움을 취하라고 가르친다.

4. 전깃줄로 장난치면 안 된다는 점을 아이에게 알려 준다. 감전의 위험이 있다.

<참고 :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 안전 요령>

키즈맘 노유진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
입력 2014-07-25 14:02:00 수정 2014-07-25 14:02:00

#키즈맘 ,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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