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이 발표한 통계 중 '신생아 인기 이름 1위'에 '민준'과 '서연'이 올랐다.
지난 24일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 공개된 통계에 따르면, 6월에 태어난 남아, 여아 선호 1위 이름은 모두 인기 TV드라마와 영화의 주인공과 같았다.
남아 이름 1위 ‘민준’은 TV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남자 주인공으로 나온 김수현의 이름이었다. 여아 이름 1위 ‘서연’은 영화 ‘건축학개론’의 여주인공 수지와 한가인의 이름이다.
지난달 태어난 남자아이 이름은 서준-민준-하준-주원-지후 순으로 인기가 많았고, 여자아이는 서연-서윤-하윤-지우-민서 순으로 나타났다. 개명 신청에서도 남성은 민준, 여성은 서연이 가장 선호도가 높았다.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는 매달 출생신고와 개명이 많았던 이름들이 공개된다.
키즈맘 노유진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