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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판 냉장 물냉면 4종 맛 비교해보니…평가 1위는?

입력 2014-07-29 15:59:10 수정 2014-07-29 15: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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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도를 웃도는 한여름 날씨에 접어들면서 냉면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집에서 간편하게 전문점 못지않은 냉면을 맛보기 위해 시판 냉장 냉면을 찾는 사람들 또한 많아지고 있다.

메뉴판닷컴이 국내 4대 식품기업의 대표 냉장 냉면 제품을 다각도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제품 선정 기준은 회원 인터뷰, 편의점 및 대형마트 시장조사, 온라인몰 판매, 언론 보도내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였으며 회원 투표, 블라인드테스트 등을 통해 꼼꼼하게 차이점을 비교했다.


1. 회원 선호도 조사

메뉴판닷컴 회원 1,543명을 대상으로 2주간 투표를 진행한 결과, 풀무원 ‘6가지 국산재료 동치미 평양물냉면‘이 571명(37%)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CJ 프레시안 ‘동치미물냉면’이 478명(31%), 오뚜기 ‘면사랑 김장동치미 평양물냉면’이 386명(25%) 그리고 아워홈 ‘청산유수 평양물냉면’은 108명(7%) 순으로 선호도를 보였다.


2. 항목별 상세 비교

물냉면의 중량은 1,000g으로 오뚜기 물냉면이 가장 높았으며 가장 적은 850g의 풀무원 물냉면과 약 18%의 중량 차이를 보였다. 칼로리는 470kcal로 아워홈 물냉면이 가장 높았으며, 가격은 풀무원 물냉면이 6,000원으로 타사대비 가장 높은 가격을 보여다. CJ 프레시안 물냉면은 2003년 출시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었으며, 오뚜기 제품은 ‘메밀’을, 아워홈 제품은 ‘감자전분’을 사용하여 면의 쫄깃함을 더했다. 또한 유일하게 아워홈 물냉면은 초절임무를 포함하고 있었다.


3. 총평

15명의 테스터가 직접 4개사 제품을 맛보고 평가해보았다.

■ 풀무원 / 6가지 국산재료 동치미 평양물냉면

나트륨은 줄이고~ 6가지 국산재료는 더하고!

‘냉면’하면 딱 떠오르는 냉면 맛의 정석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새콤한 맛과 시원함 두 가지 항목에서 높이 평가할만하다. 국산 재료의 사용으로 재료의 질을 따지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제품이다.

[테스터 의견]

-겉포장 안에 플라스틱 케이스로 이중 포장되어 있어 세심한 배려가 느껴진다.

-면이 너무 쫄깃해서 이가 약한 노인이나 아이들은 면을 끊어 먹기 힘들 듯 하다.


■ CJ 프레시안 / 동치미물냉면

15일 숙성 동치미와 양지육수의 최적 비율

4가지 제품 중 가장 얇은 면을 사용해 면을 삶을 때 잘 풀어진다. 후루룩 먹기 편하고 좋지만 시간이 지나면 불기 쉬우므로 갓 만들었을 때 먹는 게 낫다. 양지육수를 사용해 맛이 담백한 편이다.

[테스터 의견]

-가는 면발이 마음에 든다.

-양지육수 특유의 맛이 강한 편이라 살짝 느끼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겨자소스는 필수이다.


■ 오뚜기 / 면사랑 김장동치미 평양물냉면

신선한 국내산 재료가 가득

면의 쫄깃함과 육수의 맛 모두 무난한 제품으로 모든 이의 입맛에 두루두루 잘 맞는다. 육수의 담백함은 좋지만 면과 함께 즐겼을 시 상대적으로 국물 맛이 약해 면의 맛이 강하게 느껴진다.

[테스터 의견]

-육수 색깔이 먹기 전부터 식욕을 자극한다.

-면에서 특유의 냄새(주정향)이 좀 느껴진다.


■ 아워홈 / 청산유수 평양물냉면

쫄깃한 감자전분 면과 국산 동치미의 만남

제품 중 가장 굵고 옅은 색감의 면이 눈에 띈다. 굵은 면을 사용해 식감은 좋지만 냉면의 느낌보다는 막국수나 밀면의 느낌이다.

[테스터 의견]

-담백해서 좋으며, 열무김치 등을 곁들이면 더욱 맛이 살아날 것 같다.

-평소에 간이 강한 음식을 즐기는 편인데, 조금 밍밍하게 느껴진다.

자료제공=메뉴판닷컴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입력 2014-07-29 15:59:10 수정 2014-07-29 15:59:10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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