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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식재료 똑똑하게 보관하기

입력 2014-07-31 17:24:04 수정 2014-07-31 17: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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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에는 음식이 빨리 상하기 쉽다. 먹고 남은 음식을 제대로 보관하지 않으면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어른보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식재료 관리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쌀과 고기, 채소 등은 어떻게 보관해야 맞는 걸까 의문이 생긴다면 주목하자. 우리 가족의 행복한 식사를 위한 여름철 식재료들을 보관하는 방법 및 올바른 냉장고 수납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 여름철 음식 보관 방법

1. 쌀 : 쌀통 안에 껍질 깐 통마늘을 넣어두면 눅눅함이 덜해질 뿐 아니라 벌레가 생기지 않는다. 잡곡은 페트병에 넣어 두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데다, 조금씩 덜어 쓰기 편하다.

2. 채소 : 고구마나 가지, 양파, 호박처럼 단단한 채소는 냉장고보다는 서늘한 장소에 두고, 시금치 같은 잎채소는 세워두는 것이 좋다. 냉장고에 넣어둘 때는 비닐봉지에 공기를 불어넣은 뒤 입구를 막아줘야 신선도가 높아진다. 시든 채소는 식초와 각설탕 넣은 물에 담가두면 싱싱함이 되살아난다.

tip 싱싱한 채소를 더욱 오래 보관해 먹고 싶다면 살짝 데친 후 물기를 짜서 급속 냉동 보관하면 좋다. 데칠 때 소금을 넣으면 선명한 녹색이 유지된다. 냉동 보관한 채소를 요리할 때 넣어주면 얼기 직전의 상태의 부드러운 식감으로 되살아난다고. 단, 여린 잎채소는 끓는 물에 담갔다가 건지는 정도로만 데쳐야 한다. 오래 데치면 나중에 해동했을 때 조직이 상해 색이 변하거나, 고유 식감을 잃게 되기 때문이다.

3. 생고기 : 생고기를 보관할 때는 1회 섭취량만큼 나누어 진공 포장하여 급속 냉동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고기의 맛과 영양을 모두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스티로폼 팩 그대로 냉동 보관하게 되면, 스티로폼의 단열효과로 냉동 시간이 길어지게 되고, 고기 세포 조직을 파괴하는 것은 물론 해동했을 때 수분이 많이 생겨 고기의 질을 떨어트리게 되니 주의하자.

◆ 냉장고 위치 따라 음식 보관하기

1. 냉장실 상단에는 2~3일 내로 먹어야 하는 육류, 어패류를 보관하면 좋다.

2. 냉장실 하단은 활용도가 가장 높아 자주 먹는 밑반찬 등을 보관하면 좋다. 특히 매끼 식탁에 올라가는 밑반찬 등을 따로 모아 쟁반 위에 보관하면 식사 때마다 한꺼번에 꺼낼 수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3. 채소나 과일은 밀폐용 유리그릇에 담아 채소실에 보관하면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키즈맘 노유진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
입력 2014-07-31 17:24:04 수정 2014-07-31 17:24:04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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