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를 그대로 닮은 예쁜 딸의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에서는 능력자 특집으로 이영표, 정준호, 김흥국, 조우종, 정지원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표는 예쁜 딸의 사진을 공개하며 '딸바보'를 인증했다. 올해 여섯 살인 나엘 양은 '초롱이'란 별명을 가진 아빠 이영표를 똑 닮은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큰 눈망울과 또렷한 이목구비로 아역배우 못지 않은 미모를 자랑해 MC들의 칭찬을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청순한 외모의 딸들은 반전 운동 신경을 자랑했다. 이영표는 나엘이가 매일 윗몸일으키기를 하는 자신을 그대로 따라 한다 밝혔으며 이날 '몰래 온 손님'으로 출연한 가수 션은 "하엘이가 엄청난 속도로 뛰어가다 탁자 모서리에 부딪혀 넘어졌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나 달렸다"라며 "그 나이 대 아이면 난리가 날 텐데 툭 털고 일어나 또 뛰었다"는 놀라운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이에 이영표는 "넘어질 때마다 괜찮다고 교육시켰다. 아프지 않은 거라고 가르쳤다"고 육아 비법을 공개했다.
이영표는 지난 2003년 장보윤씨와 백년가약을 맺고 2005년 4월에 첫째 딸 하엘 양을, 2008년 2월 둘째 딸 나엘 양을 출산했다. 지난 브라질월드컵 때 해설을 맡아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경기 스코어를 정확하게 예측해 '문어 영표'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키즈맘 노유진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