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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은숙, 2억원대 포르쉐 리스 사기 혐의…'엔카 여왕'의 불명예

입력 2014-08-04 10:36:05 수정 2014-08-04 15: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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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카의 여왕' 계은숙(52)씨가 사기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서울 중앙지검 형사 7부는 계은숙 씨와 지인 2명을 고가의 외제차를 리스한 후 대금을 내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계은숙은 2013년 5월 강남구 대치동의 한 수입차 매장에서 포르쉐 파나메라 4S 스포츠카를 '출연료 2억원'이 기재된 허위 공연 계약서를 내고 건내받았다. 포르쉐 파나메라 4S 스포츠카는 매달 리스료만 382만 원, 시가 2억원에 달하는 고급 스포츠카로 분류된다.

그러나 계은숙은 차량을 곧바로 사채업자에게 담보로 잡히고 5000만원을 빌리는가 하면, 대금은 전혀 지불하지 않다가 캐피탈 업체로부터 고소됐다.

이에 대해 계은숙 측은 "지인이 차를 리스할 때 보증을 선 것"이라며 "계은숙은 차를 보지도 못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1979년 '노래하며 춤추며'로 데뷔한 계은숙은 일본 유명 작곡가 하마 게이스케를 통해 '오사카의 모정'을 발표, 일본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그는 '엔카의 여왕'이라 칭송받았지만 지난 2008년 각성제 단속법 위반죄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일본에서 강제 추방되는 등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키즈맘 뉴스팀 kizmo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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