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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웅인이 띠동갑인 아내 이지인 씨와의 결혼 풀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납량특집에는 정웅인이 출연해 그의 가족들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정웅인은 2006년 띠동갑 연하의 이지인 씨와 결혼했다. 그는 당시 장인, 장모는 딸과의 나이 차이와 연예인이라는 특수한 직업 때문에 결혼 허락을 망설였지만 적극적으로 설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MC들이 "입장을 바꿔 딸 세윤이가 띠동갑 연상의 남자와 결혼한다면 어떻겠느냐"고 묻자 정웅인은 정색을 하며 "호적 파서 나가라고 할 것"이라며 못말리는 딸바보의 모습을 보였다.
정웅인은 "요즘 결혼식 가면 딸을 시집보내는 아버지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 모습을 볼 때면 당시 23살에 졸업도 안 한 딸을 내게 주신 장인, 장모님에 대한 감사함을 느낀다"고 장인 장모와 아내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출연 여부를 놓고도 큰 이슈를 모았던 배우 이지아의 촬영분이 전파를 탔다.
예고편에서 이지아는 "너무 떨려서 말이 안 나온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고 "온국민이 다 아는 유명인과 함께 숨겨진다는 것"이라며 서태지와의 결혼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MC 이경규가 "가족들에게도 연락을 안 했느냐"고 질문하자 이지아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어 찾아온 두번째 사랑 정우성과는 "그런 일이 있어도 잘 만나고 있었다. 그러나 사람들이 헤어졌다고 하더라. 너무 놀라서 (정우성에게) 전화를 해서 '우리가 헤어졌대'라고 얘기했다. 그런데 정말 헤어지고 나니까 (사람들이) 다시 만난다고 하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지아는 2011년 서태지와의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내면서 서태지와의 비밀스러운 결혼이 세간에 알려졌다. 그는 1997년 미국에서 서태지와 결혼했지만 2006년 단독으로 이혼신청서를 냈다. 이후 2009년에 이혼 효력이 발효됐다.
2007년 드라마 '태왕사신기'를 통해 데뷔한 이지아는 활발한 활동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이후 정우성과 2011년 SBS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이 됐지만, 서태지와의 이혼 소송 사실이 알려지면서 결별했다. '힐링캠프' 이지아 편은 오는 11일 방송된다.
키즈맘 노유진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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