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하늬와 가수 겸 배우 최승현(탑)이 8시간 동안 키스신 촬영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는 최승현, 신세경, 유해진, 곽도원, 이하늬, 김인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타짜-신의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이하늬는 "최승현이 현장 분위기 메이커다. 춤을 추며 분위기를 띄운다"며 "(최승현이) '타짜2'에 임하는 태도가 굉장히 열정적이다. 열심히 임하는 태도가 굉장히 인상적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처음 본 게 7~8년 전인데 지금은 너무나 완숙했고, 남자가 됐다"며 "키스신을 동이 틀때까지 8~9시간 동안 비를 엄청나게 맞으면서 찍었다. 그런데 (최승현이) 감기가 걸린다는 게 느껴질 정도로 열이 오르더라"며 키스신 촬영 당시의 비화를 공개했다.

그러자 최승현은 "그건 열이 올라온 게 아니라 누나(이하늬)랑 키스하니까 긴장해서 열정적으로 변해 입술이 뜨거워진 것이다"며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최승현은 그룹 '빅뱅'의 멤버로서 2013년 영화 '동창생'에 출연해 아이돌 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주목 받았다. 이하늬 역시 2013년 드라마 '상어', 영화 '뒷담화' 등 꾸준한 연기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이하늬는 지난해 2월 윤계상과의 열애를 공식 인정한 후 방송이나 공식석상에서 서로 응원하며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타짜-신의손'은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이(최승현 분)가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뛰어들면서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9월 초 개봉 예정.

키즈맘 노유진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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