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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교통사고로 '무단이탈·마사지' 덜미

입력 2014-08-06 20:06:00 수정 2014-08-06 20: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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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국군체육부대 소속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30) 병장이 합숙소를 무단이탈하고 마사지를 받으러 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30일 김원중 병장의 무단이탈 및 교통사고 소식에 대해 익명으로 제보받은 군 당국은 김원중 병장 일행과 대표팀 코치가 국군체육부대 내규를 위반했다고 6일 밝혔다.

김원중 병장 등 3명은 지난 6월 밤 9시쯤 합숙소에서 민간인 코치에게 탄산음료를 사오겠다며 허락을 받은 뒤 이 모 병장이 운전하는 차량을 타고 나갔다가 숙소에서 약 3km떨어진 마사지 업소에서 마사지를 받았다. 2시간 동안 마사지를 받은 김원중 병장은 돌아오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병장이 몰던 차량을 음주 운전차량이 들이받은 사고로 김원중 병장은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입었고, 이 씨 등 2명은 타박상을 입었다. 하지만 김원중 병장과 대표팀 코치 등은 이 사실을 부대에 보고하지 않았다.

이들은 지난 6월부터 국가대표 아이스하키 선수단에 소속돼 태릉선수촌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훈련을 실시해 왔다.

오는 9월 전역 예정이었던 김원중 병장은 대표팀과 체육부대(상무) 선수자격이 박탈되고, 남은 복무 기간 체육특기병이 아닌 일반병사로 보직이 바뀌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치동계올림픽이 끝난 지난 3월, 김연아는 훈남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과의 교제 사실을 밝혀 스포츠스타 커플이 됐다. 고려대학교 동문인 두 사람은 서로에게 많은 의지가 되었고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키즈맘 노유진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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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6 20:06:00 수정 2014-08-06 20:13:59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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