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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실종자 수색 어선, 대형 유조선과 충돌해 침몰

입력 2014-08-07 10:36:30 수정 2014-08-07 10: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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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 해역에서 실종자를 야간 수색하던 어선이 대형 유조선과 충돌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탑승 선원들은 모두 구조됐다.

7일 오전 12시 32분경 전남 진도군 조도면 맹골도 남서쪽 7㎞ 지점에서 선원 11명을 실은 120t급 어선과 4000t급 유조선이 충돌했다. 사고가 난 곳은 세월호가 침몰한 해역에서 서쪽으로 19㎞ 떨어진 지점이다.

사고 어선은 충돌 후 침몰했으나 선원 11명은 세월호 해상 수색을 위해 인근에 대기하고 있던 해경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구조된 선원 가운데 1명은 충돌 과정에서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어선은 세월호 해상 수색을 위해 세월호 사고 해역 인근에서 대기 중이었으며 침몰 후 해경에 의해 선원들이 전원 구조됐다. 유조선 역시 큰 피해를 입지는 않았으며 기름 유출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해경은 구조된 선원들을 팽목항으로 이송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세월호 사고 실종자 수색 작업은 제 12호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일주일간 중단됐다 지난 5일 재개됐다.

키즈맘 노유진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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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7 10:36:30 수정 2014-08-07 10: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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