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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 국산 과자 내수차별 폭로 "가격도 비싸고 성분도 별로"

입력 2014-08-07 16:28:04 수정 2014-08-07 16: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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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 과자 / MBC 방송 화면 캡쳐


'불만제로'가 국산 과자의 진실을 폭로했다.

지난 6일 오후 MBC '불만제로 UP'에서는 국내 제과업체의 해외 판매 과자와 내수용 과자의 차별문제를 주제로 다뤘다.

해외 판매용 과자와 내수용 과자는 가격부터 큰 차이가 있었다. 미국에서는 10달러를 가지고 한국 과자 11개를 구매할 수 있었으나 한국에서는 만원으로 단 4개의 과자밖에 살 수 없었다.

또한 국내의 한 제품은 내수용과 수출용의 가격차가 2배에 육박하며, 내수용 물품의 과자의 양이 수출용 과자의 양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제품은 미국에서 2달러에 판매되고 있었지만, 한국에서 38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또한 제품의 양을 따져 보니 내수용은 수출용 과자 양의 67%에 불과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에서 판매하는 같은 제조사의 동종의 초콜릿 제품의 양과 가격을 비교했다.

비교 결과 일본 수출용 초콜릿에는 '카카오버터'라는 고급 성분이 함유돼 있었지만 국내용 초콜릿은 저렴한 '식물성 유지'로 대체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는 일본 초콜릿업 공정거래 협의회의 규정 중 "카카오버터가 들어 있지 않은 것은 초콜릿으로 판매될 수 없다"는 항목이 있기에 고급 재료를 함유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카카오버터는 초콜릿을 부드럽게 하고 입에 닿는 감촉을 뛰어나게 만들어 초콜릿의 맛을 내는 핵심 원료로 알려져 있으며 1kg에 22000원에 판매되는 고가 성분이다.

한 상인의 말에 따르면 "(식물성 유지는) 초콜릿 중에서 제일 저가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밝혀져 많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불만제로' 과자 편 방송 이후 환경부는 제품의 부스러짐이나 변질을 막기 위해 공기를 충전할 경우에도 포장공간 비율이 35%를 넘으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제품 포장 관련 규칙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키즈맘 노유진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
입력 2014-08-07 16:28:04 수정 2014-08-07 16:28:04

#키즈맘 ,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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