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건형이 11세 연하 여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박건형과 예비 신부는 2012년에 처음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해 2년 동안의 교제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

이에 박건형은 8일 새벽 팬카페 '일기일회'에 글을 올려 팬들에게 가장 먼저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팬카페에 "든든하고 소중한 내 편이 생겼다"며 "앞으로 내 인생에 또 어떤 변화들이 일어날지 기대되고 설렌다"고 결혼을 앞둔 심경을 밝혔다.

같은날 박건형의 소속사인 나무엑터스는 "예비 신부는 박건형보다 열한살 연하로 유명인이 아닌 평범한 직장인이기 때문에 결혼 준비 및 기타 소식을 알리기에 더욱 조심스러웠다"고 밝혔다. 이어 "박건형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며 사회 및 주례, 축가 등 구체적인 진행 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박건형은 지난 3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에서 유격훈련을 받던 중 여자친구를 언급했던 바 있다.

이날 박건형은 도하 훈련을 받던 중 "여자친구가 있나"는 조교의 질문에 "있다"고 답했다. 조교는 "여자친구가 몇살이냐"고 물었고, 박건형은 "27세다"라고 답했다.

이어 박건형의 나이를 물어본 조교는 "38세"라는 답이 돌아오자 분노한 듯 "엎드려"를 외쳤다. 이 때 화면에는 '도둑놈'이라는 자막이 함께 등장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박건형은 지난해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에 출연한 바 있으며 예능 '진짜 사나이'에서는 여자친구에 대한 사랑을 과시하는 등 다양한 방송 활동을 이어왔다. 오는 9월 28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헤드윅'에서는 건드윅이라는 애칭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키즈맘 노유진 인턴 기자 kizmom@hankyung.com

▶ 우리 아기를 위해 고른 최고의 스킨케어 제품은?